마주하고 싶지 않았지만 마주해야 할 진실

이 책은 단순히 채식주의를 옹호하며 동물을 먹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책이 아니다.

현대 식탁에 올라오는 닭 99.9%, 산란계 97%, 칠면조 99%, 돼지 95%, 소 78%를 담당하고 있는 공장식 축산업의 진실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을 묘사가 한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신랄한 사실의 전달이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동물이란 무엇일까?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동물을 학대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동물을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해당 질문에 대한 고찰과 작가가 생각하는 답들을 나열하며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오늘도 식탁에 고기를 올리며, 패스트 푸드를 사먹으며, 이 비인도적인 산업에 계속해서 투자를 해주고 있다는 마주하고 싶지 않았지만 마주해야할 진실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동물을 먹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진실을 알았을 때 어떻게 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받게 될 사람들이다. (p.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