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진 비극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다소 아기자기하고 귀여울 것 같지만

사실 그 내부는 잔인하고 비극적이며, 현실과 다르지 않기에 더욱 착잡하다..

창문을 바라보면서, 인간인지 돼지인지 구분할수 없었다(였나?)는 문구가

마지막으로 정곡을 찍어주면서 마무리게 되는것이 통쾌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현실의 문제를 너무나 절묘하게 잘 짚어내어 표현한 작가의 통찰력에 박수를 드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