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p.57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그 짧은 질문이 그녀에게는 갑자기 거대한 망각 덩어리를, 다시 말해 그녀가 잊고 있던 모든 것,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던 모든 질문을 환기시키는 것처럼 여겨졌다.

p.132 당신은 우리의 사랑을 우연한것이 아니라 확실한 그 무엇으로 받아들여야 해. 내가 그렇게 만들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이게 내가 하고싶은 말이야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었는데 읽는 내내 왜이렇게 슬픈 기분이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