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딱딱하고 교훈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바꾸게 된지 얼마되지 않았다.

이번에 읽은 폭풍의 언덕은 연약하고 욕심 많은 인간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에밀리브론테가 살던 그 시대와 삶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최근 고민하고 있는 사람과의 문제도 이 책과 엮여 보였다.

나의 욕심과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들의 괴리를 폭풍의 언덕에서 발견했다.

바쁜 일과 속에 다음 내용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는 시간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