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아이들의 동심은 어른들에 맞춰 재단되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상처를 입는다. 마찬가지로 주인공에게 현실을 너무나도 무겁고 차가워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성인이 되었지만 과연 나는 수레바퀴 위에 있을까. 아니면 아래에 있을까.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나의 유년시절도 그랬을까하는 안스러움과 함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