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인선2] 소박함의 지혜

퀸투스 호라티우스 플라쿠스 | 옮김 김남우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16년 5월 19일 | ISBN 978-89-374-7502-3

패키지 소프트커버 · 변형판 140x210 · 168쪽 | 가격 10,000원

책소개

호라티우스 라틴어 서정시 최초 완역
김남우 국내 유일 로마 서정시 전공자 번역
『신곡』의 단테에서 『실락원』의 밀턴까지
철학자 몽테뉴에서 시인 워즈워스까지
서양 문학의 거장들이 숭배하는 시성(詩聖)

목차

3권 소박함의 지혜 lene consilium

4권 근심은 노래로 carmine curae

백년제 찬가

옮긴이의 글 : 필사본과 비평판에 관하여

작가 소개

퀸투스 호라티우스 플라쿠스

로마를 대표하는 서정시인. 기원전 44년 아테네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을 당시 카이사르가 암살되자, 공화제를 옹호하는 브루투스의 편에서 내전에 참여했다. 후에 아우구스투스의 사면을 받아 로마로 돌아오지만 재산은 몰수당한다. 그러나 베르길리우스의 소개로 아우구스투스의 측근 마에케나스의 후원을 받게 되는데, 이들 관계는 권력자와 시인으로 만났지만 깊은 우정으로 유명하다. 『풍자시』 두 권, 『비방시』, 『서정시』 네 권, 그리고 『서간시』 두 권 등이 있으며, 특히 『시학』은 작시법의 주요 정전 가운데 하나이다.

호라티우스의 영향은 거의 모든 시대 작가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지대하다. 동시대를 살았던 오비디우스뿐만 아니라 후대의 풍자가 유베날리스, 철학자 보에티우스까지 그 흔적이 나타난다. 호라티우스 서정시는 중세를 거쳐 르네상스 시대의 페트라르카에 이르는 동안 계속해서 큰 인기를 누렸으며, 몽테뉴, 밀턴, 워즈워스 역시 호라티우스를 재해석했다. 호라티우스는 서구 문학의 끊임없는 탐구, 모방과 도전의 대상이었다.

김남우 옮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협동과정에서 호라티우스의 서정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로마 서정시를 공부했고,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서울대학교 등에서 희랍, 로마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키케로의 『설득의 정치』, 『투스쿨룸 대화』, 에라스무스의 『격언집』, 『우신예찬』,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호라티우스의 『카르페 디엠』, 『호라티우스의 시학』, 고대 그리스 대표 서정시 선집인 『고대 그리스 서정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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