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권용립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1997년 3월 20일
ISBN: 89-374-3093-2
패키지: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748쪽
가격: 35,500원
분야 학술 단행본
공화국의 대통령이 외교에서는 왜 군주적인가? 고립주의를 표방하면서도 개입주의적이고 팽창 성향이 강한 외교가 지속된 이유는 무엇인 가? 선거 직전의 외교 정책은 왜 더 강경하고 모험적인가? 미국 외교사를 맴도는 이런 의문들에 답하려면 미국이라는 나라의 정치 이념과 제도를 함께 봐야 한다. 국민보다 국가가 먼저 생긴 나라, 200년 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모든 선거를 예정된 때에 치른 <이상한 나라> 미국은 영토 확장과 이민 유입을 통해 오늘의 모습으로 완 성되었다. 그래서 미국 외교사는 곧 정치사이며 대외정책의 역사이다. 이 책은 미국의 역사적 특징과 미국 정치의 이데올로기, 그리고 정치제도를 바탕으로 해서 독립전쟁부터 걸프전에 이르는 미국 외교정책의 행로를 정리한 것이다. 그럼으로써 미국 외 교의 전통과 패턴을 밝히고 미국 외교의 역사를 단순한 외교사가 아닌 미국이라는 <독특한 정치문명의 역사>로 그려내고 있다.
미국 대외정책사—-뜻과 틀 미국—-문명과 외교 식민지에서 미국 연방으로 연방 초기의 정치와 외교(1789-1815) 미국 민족주의의 형성(1803-1840) <명백한 숙명>—-팽창과 분열(1824-1860) 상업제국의 준비(1861-1896) 전환—-대륙 외교에서 해양 외교로(1896-1913) 이념 외교의 대두—-도덕, 자본, 평화(1913-1932) 패권시대의 예비(1933-1945) 패권체제의 완성(1945-1960) 전환시대—-패권에서 <조정>으로(1960-1980) 신 보수에서 신 패권으로—-1981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