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대표 시선

원제 Hermann Hesse Die Gedichte

헤르만 헤세 | 옮김 전영애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7년 6월 7일 | ISBN 978-89-374-0751-2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0x190 · 314쪽 | 가격 10,000원

책소개

나 혼자에게, 나 외로운 사람에게떠가는 구름들의 색색깔 그림자들이 지나간다꿈들처럼, 벌판 너머로.고독과 방랑의 시인, 헤르만 헤세와 만나다.

편집자 리뷰

열세 살 나이에 이미 시인이 될 결심을 했던 헤르만 헤세(1877~1962). 그는 소설가로 더욱 알려졌지만 평생 그치지 않고 많은 시를 썼으며, 어린 나이에 이미 시인 아니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고 작정했던 조숙한 문학 소년이었다. 그의 탄생 130주년을 맞는 2007년(탄생일 7월 2일), 민음사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전영애 교수와 함께 그의 평생에 걸친 시 작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엄선해 『헤르만 헤세 대표 시선』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한다.

작가 소개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자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했으며, 열다섯 살 때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냈다. 이십 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페터 카멘친트』, 『수레바퀴 아래서』, 『인도에서』, 『크눌프』 등을 발표했다. 스위스 몬타뇰라로 이사한 1919년을 전후로 헤세는 개인적인 삶에서 커다란 위기를 겪고, 이로 인해 그의 작품 세계도 전환점을 맞이한다. 술과 여인, 그림을 사랑한 어느 열정적인 화가의 마지막 여름을 그린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과 『데미안』이 바로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헤세는 이 작품들과 더불어 소위 ‘내면으로 가는 길’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헤세가 그림과 인연을 맺은 것도 이 무렵이며, 이후 그림은 음악과 더불어 헤세의 평생지기가 되었다. 그는 이어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동방순례』, 『유리알 유희』 등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하는 작품들을 발표했고, 1946년에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2년 8월, 제2의 고향인 스위스의 몬타뇰라에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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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애 옮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이며 여백서원과 괴테의 집을 지어 운영하고 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고등연구원 연구원, 독일 바이마르 고전주의 재단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유서 깊은 바이마르 괴테 학회에서 수여하는 괴테 금메달을 동양 여성 최초로 수상했다. 『어두운 시대와 고통의 언어―파울 첼란의 시』, 『독일의 현대문학―분단과 통일의 성찰』, 『괴테와 발라데』, 『맺음의 말』, 『시인의 집』,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등 많은 저서를 국내와 독일에서 펴냈다. 옮긴 책으로 『장화 신은 고양이』(동화집), 『데미안』, 『변신·시골의사』, 『나누어진 하늘』, 『파우스트 I, II』, 『괴테 시 전집』, 『괴테 서·동 시집』, 『나와 마주하는 시간』, 『은엉겅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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