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러시아 기호학의 거봉으로서 각기 타르투와 모스크바학계를 대표하는 로트만과 우스펜스키, 그리고 고대 러시아 문학의 대가 리하초프의 러시아 문화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 방법을 이해하게 해주는 새로운 논문들로구성되어 있다. 기호학적 입장에서 볼 때 문화는 집단정보의 저장과 전달 메커니즘이라고 정의된다.
로트만과 우스펜스키, 리하초프는 문화에 대한 이러한 입장에서 출발하여 특정시기, 특정문화속에서 특정언어의 기능은 무엇이며 다른 언어와의 관계는 어떠한가를 고찰함으로써 외관상 상반되어 보이는 정보들이 실은 같은 내용을 가지며 다른 문학적 약호의 틀 안에서 다르게 해석될 뿐이라는 사실, 또 일반적으로 비문화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체험이 어떤 문화적 조건 아래서는 문화적인 것으로 변형된다는 사실 등을 규명한다.
001. lu. M. 로트만 – 기호 및 기호체계의 문제와 11~19세기 러시아 002. lu. M. 로트만/B. A.우스펜스키 – 러시아 문화의 역할에 있어… 003. D. S. 리하초프 – 고대 러시아의 \’웃음세계\’ 004. D. S. 리하초프 – 이반 뇌제의 위선 005. B. A.우스펜스키 – 황제와 자칭황제 006. lu. M. 로트만 – 18세기 러시아 문학에 있어서의 일생행위… 007. lu. M. 로트만/B. A.우스펜스키 – 표트르 대제의 이데올로기… 008. lu. M. 로트만 – 일상생활속의 12월 당원 / 009. lu. M. 로트만 – 19세기 초의 문화행위를 위한 약호 메커니즘… 010. lu. M. 로트만 흘레스타노프 – 어니 문학적 인물의 실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