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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평전


첨부파일


서지 정보

부제: 현대 중국의 건설자

원제 Deng Xiaoping and the Transformation of China

에즈라 보걸 | 옮김 심규호, 유소영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14년 1월 15일

ISBN: 978-89-374-8885-6

패키지: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1116쪽

가격: 50,000원

분야 논픽션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4년 1월 17일 | ISBN 978-89-374-8886-3 | 가격 35,000원


책소개

절망적인 가난 국가에서 세계 경제 대국으로

중국을 깨운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의 생애를 따라

중국의 거대한 변혁이 펼쳐진다

 

 

21세기 중국의 눈부신 상승을 만들어 낸 개혁 개방의 아버지 덩샤오핑의 인생과 국가 전략을 담은 『덩샤오핑 평전』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세 번 쓰러졌으나 세 번 다시 일어서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오른 덩샤오핑은 근대 이후 중국을 지배한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사명을 완수했다. 바로 중국 인민을 부유하게,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길을 찾은 것이다. 세계적인 동아시아 전문가 에즈라 보걸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는 정부 인사, 당 역사 연구자, 가족, 주변 인물 등과의 인터뷰와 최근에 공개되거나 발굴된 각종 문서 등 방대한 자료를 통해 덩샤오핑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그의 생애와 맞물린 중국의 전환기를 세밀히 그려 낸다. 10년간 저자의 모든 경험과 연구 성과를 쏟아부은 역작 『덩샤오핑 평전』은 비단 시대를 바꾼 걸출한 인물의 전기일 뿐 아니라 그와 함께 한 시대를 이끈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직조하며 풀어내는 웅장한 중국 현대사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지도 _1980년대의 중국

일러두기

 

머리말 _덩샤오핑을 찾아서

 

들어가면서 _시대의 유산 그리고 사명

 

1부 반생의 자취

1 혁명가에서 건설자, 개혁가로 1904~1969년

 

2부 정상을 향한 험난한 길 1969~1977년

2 추방과 귀환 1969~1974년

3 마오쩌둥 밑에서 질서를 세우다 1974~1975년

4 마오쩌둥 밑에서 미래를 계획하다 1975년

5 실각 그리고 마오쩌둥 시대의 종언 1976년

6 화궈펑 체제하에 돌아오다 1977~1978년

 

3부 덩샤오핑 시대를 열다 1978~1980년

7 세 가지 전환점 1978년

8 자유의 한계를 정하다 1978~1979년

9 소련과 베트남의 위협 1978~1979년

10 일본을 향한 개방 1978년

11 미국에 문을 열다 1978~1979년

12 덩샤오핑 정권의 출범 1979~1980년

 

4부 덩샤오핑의 시대 1978~1989년

13 덩샤오핑의 통치술

14 광둥과 푸젠의 실험 1979~1984년

15 경제 조정과 농촌 개혁 1978~1982년

16 경제 발전과 개방 가속화 1982~1989년

17 한 나라 두 체제(一國兩制): 대만, 홍콩, 티베트

18 군사 현대화를 위한 준비

19 정치의 성쇠

 

5부 덩샤오핑 시대에의 도전 1989~1992년

20 베이징의 봄 1989년 4월 15일~5월 17일

21 톈안먼의 비극 1989년 5월 17일~6월 4일

22 역풍에 버티다 1989~1992년

23 덩샤오핑 시대의 피날레, 남순강화 1992년

 

6부 덩샤오핑의 역사적 위치

24 탈바꿈한 중국

 

화보

덩샤오핑 시대의 핵심 인물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와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1956~1992년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편집자 리뷰

 

만약 당신이 마오쩌둥 이후의 현대 중국에 관한 책을 한 권 읽으려 한다면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 에즈라 보걸의 이 흥미진진한 전기는 덩샤오핑과 중국을 경제 강국으로 탈바꿈시킨 그의 개혁에 관해 다루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중국이 절망적인 가난 국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나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는지를 상세히 설명해 준다. …… 이것을 근본적으로 한 세대 동안에 해냈다는 것은 믿기 힘든 성과이며 세계사적으로도 유일한 일이다. ― 빌 게이츠

 

덩샤오핑은 세 번이나 권력에서 밀려나 고비를 맞았으나 세 번 다시 일어나 마침내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오뚝이 인생으로 유명하다. 1904년 근현대 교체기의 혼란한 정세 속에 태어나 공산 혁명, 항일 전쟁, 국공 내전, 문화 대혁명 등 중국 현대사의 현장 한복판에서 갖은 부침을 겪었고 70대 중반의 나이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자신의 시대를 열 수 있었다. 그리고 불과 20년 사이에, 근대 이후 중국을 지배한 어느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사명을 완수했다. 바로 중국 인민을 부유하게,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길을 찾은 것이다. 이 책은 덩샤오핑이라는 한 걸출한 인물이 살아온 삶을 통해 그가 지나온 중국의 현대사, 그가 만들어 낸 중국의 현대사를 그려 낸다. 특히 덩샤오핑이 광대한 중국 대륙에 불러일으킨 개혁의 바람을 집중 조명하여 전체 분량의 3분의 2를 할애할 정도로 매우 깊게 다루고 있다. 중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거대한 개혁이 어떻게 덩샤오핑이라는 인물을 통해 실현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곧 현대 중국이 어떻게 이룩되었는지를 이해하는 곧은길이다.

덩샤오핑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을 개괄한 1부에서는 그가 프랑스 유학, 대장정, 항일 전쟁, 국공 내전 등을 경험하면서 어떠한 자질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때의 실전 경험이 그의 미래 구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조망한다. 2부에서는 마오쩌둥 체제하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세 번의 실각과 복귀 등을 다루면서 덩샤오핑 시대 이전에 어떠한 기류가 형성되어 있었는지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마오쩌둥의 뒤를 이은 화궈펑이 이미 덩샤오핑 이전에 마오쩌둥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노력했으며 중국을 개방하는 정책을 펴기 시작했음을 밝힌다. 화궈펑은 계급 투쟁보다 현대화에 초점을 맞추었고 현대 기술 습득을 위해 대표단을 해외에 파견했으며 경제 특구를 처음 설치하기도 했다. 덩샤오핑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면서 자신만이 지닌 뛰어난 정치 감각과 지도력으로 돌출하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 지도자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덩샤오핑을 ‘총설계자’가 아닌 ‘총지배인’으로 일컬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이어 3~5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덩샤오핑이 중국을 이끌어 나간 20년간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무엇보다도 인민을 풍요롭게 하고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이 그에게는 최우선이었다. 소련과 베트남, 일본, 미국 등과의 관계 정리 및 개선을 통해 국제 정세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자국의 인재들을 해외로 보내 최신의 학문과 기술을 습득해 오도록 장려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마오쩌둥이 남긴 유산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자신만의 통치 노선을 구축하고, 보수파의 반발을 잠재우면서 자신의 대담한 개방 정책을 유지해 나가려 애썼다. 이로써 1978년 그가 권력을 이양받았을 때와 비교하여 거의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중국을 탈바꿈시켰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베트남과 전쟁을 벌이기도 했고 1989년 톈안먼 사건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기도 했다. 마지막 6부에서는 마침내 세계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한 중국의 현재 모습에서 덩샤오핑의 유산을 되짚어 보고 덩샤오핑의 후계자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중국이 맞이할 미래를 생각해 본다.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정책 계승을 공언한 시진핑 주석이 덩샤오핑을 능가할 만한 최강의 권력자로 대두된 지금, 과연 중국은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 덩샤오핑 시대를 통해 전망한다.

 

 

 

이 책의 저자인 에즈라 보걸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동아시아 전문가이다. 중국어와 일본어에도 능통한 그가 지난 수십 년간 동아시아에 관해 쓴 많은 저서들은 해당 국가에서도 새겨볼 만한 외부자의 목소리로 여겨지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예컨대 1979년에 출간한 『넘버원 일본(Japan as Number One)』은 일본에서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보걸 교수의 쉼 없는 연구, 저술 활동이 축적되어 나온 만년의 역작이 바로 『덩사오핑 평전』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는 막내딸 덩룽을 비롯한 덩샤오핑의 가족들, 이미 세상을 떠난 천윈, 지덩쿠이, 후야오방, 자오쯔양 등 덩샤오핑 동료의 가족들, 장쩌민, 황화, 리루이 등 덩샤오핑 아래에 있던 간부들, 그 밖에 덩샤오핑과 교유했던 외국의 지도자나 고위 관리들(리콴유, 고촉통, 지미 카터, 나카소네 야스히로 등)과 수차례 인터뷰를 하며 정보를 얻고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덩샤오핑이 실제로 머물렀던 곳을 방문해 그가 어떠한 환경 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냈는지 헤아려 보기도 했으며, 중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주변국의 국가 문서까지 섭렵하며 덩샤오핑과 그의 시대를 샅샅이 파헤쳤다. 이로써 덩샤오핑을 둘러싼 중국 현대사뿐 아니라 세계 현대사의 흐름까지 담아낸 기념비적인 저술이 탄생했다. 주변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그려 낸 주요 인물들의 야망과 그들 사이의 미묘한 갈등은 마치 정치 드라마를 보듯 흥미진진하여 읽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말미에 ‘덩샤오핑 시대의 핵심 인물’을 실어 천윈, 후야오방, 화궈펑, 런중이, 자오쯔양, 시중쉰 등 덩샤오핑과 함께 시대를 이끈 사람들을 소개하고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덩샤오핑 평전』은 2011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큰 주목을 받으면서 현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언론의 극찬을 받았고 각계의 추천도 이어졌으며, 세계 최고 논픽션 상 중 하나인 라이어넬 겔버 상(2012)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학생 시위와 톈안먼 사건을 다룬 2개 장(20~21장)이 축소되고 ‘덩샤오핑 시대의 핵심 인물’ 부분은 삭제된 채 2013년 번역 출간되었으나 65만 부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중국,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와 최대 규모의 외화 보유고 그리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보다 높은 마천루를 자랑하는 수많은 도시를 지닌 중국은 덩샤오핑의 비전과 끈기와 상식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다. ― 헨리 키신저, 『헨리 키신저의 중국 이야기』

 

대개 커다란 정치적, 역사적 전환의 중심에는 한 출중한 지도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예가 바로 덩샤오핑이다. 그가 중국을 탈바꿈시키기 위한 임무에 착수했을 때 유리한 여건이 마련되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는 우선 마오쩌둥이 통일시켜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정당과 정부를 이어받았으며 여러 유능한 원로 간부들이 곁에 있었다. 세계는 냉전이 끝나 가면서 개방 무역 체제로 움직이고 있었고 다른 나라들은 중국이 그러한 국제 체제 속으로 편입하는 것을 기꺼이 환영했다. 그럼에도 덩샤오핑은 중국의 전환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독보적인 인물이었다.

저자는 8장에서 덩샤오핑의 통치술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다. ‘권위 있는 말과 행동’, ‘통일된 명령 체계 유지’, ‘중대한 정책 혁신을 추진하기 전 대중의 지지 확보’, ‘장기적 목표에 근거한 단기 정책 설정’, ‘통속적인 구어로 복잡한 논란거리 해결’ 등 덩샤오핑은 정치의 달인이라는 수식어답게 지도자로서 지녀야 할 자질들을 갖추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균형 능력이었다.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 문화 대혁명 이후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 도시민과 농민공 사이, 먼저 부자가 된 이들과 여전히 궁핍한 이들 사이의 극심한 갈등 속에서 그가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서로 다른 주장들을 잘 조정하고 균형을 잡으려 했기 때문이었다.

덩샤오핑의 균형 감각은 세 차례 숙청당해 칼날 같은 비판을 감수해야 했고, 두 번째 숙청 시기인 문화 대혁명 때는 큰아들이 홍위병에게 쫓기다 건물에서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큰 고난과 슬픔을 겪으면서 지니게 된 것이었다. 그는 노골적으로 분노나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경계했다. 예컨대 광둥과 푸젠에서 개혁 개방 정책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천윈 등의 보수파들이 대약진 운동의 과오를 상기시키며 경제 발전의 지나친 과열을 경계하자고 주장하자 덩샤오핑은 그들을 내치는 대신 그들의 비판 활동을 수용하면서 부작용을 완화하여 오히려 자신의 정책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게 했다. 이렇듯 변화와 안정 사이를 오가며 끊임없이 균형점을 찾은 덩샤오핑의 균형 능력은 결국 중국이 거대한 잠재력을 폭발시키면서도 혼란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 에즈라 보걸의 새로운 전기는 덩샤오핑을 단순히 현대 중국을 만들어 낸 사람만이 아닌 현대사상 가장 큰 인물 중 하나로 묘사한다. 꼼꼼하게 조사된 이 책에서 …… 보걸은 특히 클린턴 행정부 시절 동아시아 관련 정보 요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지배층을 아주 잘 알려 준다. 이 책은 …… 덩샤오핑에 관한 최고의 설명이다. 보걸은 중국이 빈곤하고 잔혹한 나라에서 경제적ㆍ정치적 강대국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 덩샤오핑의 결정적 역할을 웅변적으로 입증한다. ― 이코노미스트

 

‣ 보걸은 1970년대 중반 경제를 일으킨 덩샤오핑의 정치적이고 조직적인 기술에 관한 생생한 설명에서부터 베트남과 그 지도자들과의 관계 기복까지, 대단히 흥미로운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저자는 또한 마오쩌둥의 1976년 사망 이후 바로 다음 후계자였던 화궈펑, 그리고 덩샤오핑의 동료였으나 나중에 그에게 숙청당한 후야오방과 자오쯔양이 실행한 개혁적 역할에 대해 기민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이 마오쩌둥의 수많은 부관들 사이의 개인적 관계와 야망의 긴장된 상호 작용을 그려 내는 부분은 단연 최고다. ― 월스트리트저널

 

‣ 이 책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한 명에 관한 인상 깊고 중요한 전기이다. 덩샤오핑은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중국을 탈바꿈시켰다. 그의 나라와 나의 나라를 위해 거둔 가장 의미 있는 성취 중 하나는 미중 사이의 외교적 관계를 수립한 것이다. 이 책은 이 역사적 사건에 관한 뛰어난 해설을 제공해 준다. ― 지미 카터 전 대통령

 

‣ 세계 최상급 지도자에 관한 최고의 전기일 뿐 아니라 1978년 은밀히 성사된 미중 전략 협상과 어떻게 중국 내부에서 차례로 전환이 일어났는지에 관한 가장 권위 있고 매혹적인 해설이다. ―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덩샤오핑은 냉정한 사람일지 모르나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다. 그는 거래를 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나는 그를 무척 좋아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가 현대 세계로 이행하는 데 비범한 역할을 해냈다. 중국학 최고 권위자 가운데 한 명인 보걸이 이 전기 안에 그를 생생히 살려 냈다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 아닐 수 없다. ― 브렌트 스코크로프트(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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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보걸

1930년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오하이오 웨슬리언대학교를 졸업하고, 1958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잠시 예일대학교에 재직하다가 1964년부터 하버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1968년 종신교수가 되었다. 이후 2000년 퇴직할 때까지 주로 일본과 중국, 미국과 동아시아의 관계에 관한 연구에 몰두했다. 하버드대학교에 재임하면서 페어뱅크의 뒤를 이어 페어뱅크 센터를 맡아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소장을 지냈으며 1995년부터 1999년까지 하버드대학교 아시아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잠시 대학을 떠나 미국중앙정보국에서 동아시아 문제 분석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학술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동아시아 문제 연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덩샤오핑 평전』 외에 『박정희 시대: 한국의 전환(The Park Chung Hee Era: The Transformation of South Korea)』(2011), 『일본은 아직도 넘버원인가?(Is Japan Still Number One?)』(200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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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호 옮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제주국제대학교 중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육조 삼가 창작론 연구』,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한자로 세상 읽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개구리』(공역), 『마교사전』(공역), 『덩샤오핑 평전』(공역), 『한 무제 평전』, 『이중톈, 사람을 말하다』, 『선진제자, 백가쟁명』, 『위치우위, 문화를 말하다』, 『중국문예심리학사』, 『홍안화수』, 『완적집』, 『도설 노자』, 『도설 주역』, 『중국 사상사』(공역), 『중국의 마르크스주의 문학론: 구추백의 영향』, 『삼성퇴의 청동 문명』, 『하상주 단대공정』 등이 있다.

"심규호"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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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옮김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제주대학교 통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부활하는 군단』, 『구룡배의 전설』, 『법문사의 불지사리』, 『열하의 피서산장』, 『몸-욕망과 지혜의 문화사전』, 『위치우위의 중국문화기행』, 『유럽문화기행』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중국어 일기』, 『고시중국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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