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13년 7월 12일 | ISBN 978-89-374-1418-3 | 가격 1,000원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매일 한 편씩 깊이 읽고 되새길 수 있도록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주 한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조선 후기에는 이전 시기에 비해 회화 작품 창작이 활발했으며 더불에 그에 관한 글들도 다양하게 쓰였다. 심익운의 「물정에 어두운 화가」처럼 재능 있는 화가의 불우하고 굴곡진 인생을 소개하는 글도 있고, 정지순의 「석양정의 묵죽에 쓰다」와 「겸재 정선 산수화론」처럼 화가 개개인의 화풍과 장점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글도 있으며, 정약용의 「카메라 오브스쿠라」처럼 새로이 서양에서 도입된 기구를 응용해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기술한 글도 있다. 18권에서는 이렇듯 조선 후기 예술 세계를 드러내는 글 일곱 편을 만나 본다.
01 가난한 아내에게 外 | 정도전
02 맺은 자가 풀어라 外 | 유몽인
03 유춘오(留春塢)의 음악회 外 | 성대중 外
04 오래된 개울 外 | 권근 外
05 한때의 이익과 만대의 명성 外 | 허균
06 세상 모든 강물에 비친 달과 같이 外 | 정조 外
07 세 물건을 벗으로 삼은 뜻 外 | 유방선 外
08 창고 옆 백성 이야기 外 | 권필 外
09 백두산 등반기 | 서기수
10 고양이를 오해하였네 外 | 서거정 外
11 백성이 함께 즐기는 집 外 | 신흠
12 나 사는 집 外 | 홍길주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