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멀지 않다

나희덕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97년 10월 25일 | ISBN 89-374-0658-6

패키지 반양장 · 124쪽 | 가격 5,000원

책소개

나희덕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곳이 멀지 않다’는 그의 견고한 서정이 여전히 단단하게 서슬을 세우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 서슬은 삶과 세상의 고통을 견디는 시인만의 방식이지만 그의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는 명징한 언어의 사슬이 된다.

목차

1부
천장호에서 / 오 분간 / 그곳이 멀지 않다 / 푸른 밤 / 그때 나는 탱자 꽃잎보다도 얇은 / 벗어놓은 스타킹 / 구두가 남겨졌다 / 품 칸나의시절 / 열대야 / 누에 / 시월 / 만삭의 슬픔

2부
고통에게 1 / 고통에게 2 / 때늦은 雨水 / 빚은 빛이다 / 마음, 그 풀밭에 내 속의 여자들 / 웅덩이 / 밤길 / 어떤 항아리 / 길 속의 길 속의 그러나 흙은 사라지지 않는다 / 밀물이 내 속으로 / 또하나의 옥상 귀여리에는 거미줄이 많다 / 이끼

3부
뜨거운 돌 / 俗離山에서 / 부패의 힘 / 계산에 대하여 / 누에의 방 마지막 양식 / 그 골목 잃어버리고 / 黃砂 속에서 / 가벼워지지 않는 가방 종점 하나 전 / 활주도 없이 / 손의 마지막 기억 / 성공한 인생

4부
포도밭처럼 / 거리 / 쓰러진 나무 / 복장리에서 / 나뭇잎들의 극락 대동여지도는 아니더라도 / 저 자리들 / 왜 / 밥 생각 / 소리들 사흘만 / 사랑 / 새떼가 날아간 하늘 끝 / 발원을 향해 / 그 이불을 덮고 해설 / 황현산 – 단정한 기억 시인의 말 – 마음속에 건천(乾川)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작가 소개

나희덕

중앙일보 신춘 문예에 시로 등단해 1998년 제17회 김수영 문학상을 받았다. 시집으로는『뿌리에게』,『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그 곳이 멀지 않다』,『어두워 진다는 것』 들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반통의 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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