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송찬호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89년 6월 20일 | ISBN 978-89-374-0548-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24x210 · 96쪽 | 가격 10,000원

시리즈 민음의 시 22 | 분야 민음의 시 22

책소개

송찬호의 원초적 고통은 죽음이다. 죽음이 일깨우는 사각형의 이미지는 곧 감옥, 물방울, 달(상징의 감옥) 등 출구가 없는, 그리하여 완성체 형식인 닫힌 공간을 형성한다. 이 닫힌 존재의 집이 행위할 수 있는, 행위 자체의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은 자유자재의 유영법을 익히는 것이고, 가볍게 뜨는 것이다. 이것이 곧 상상력의 찬란함이며, 시의 독자적 양식이기도 하다. ─이윤택

작가 소개

송찬호

1959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났다. 1987년 《우리 시대의 문학》에 시 「금호강」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10년 동안의 빈 의자』, 『붉은 눈, 동백』 등이 있다.

독자 리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