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황지우의 시는 우리들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가지 뻔뻔스런 얼굴들에 대한 풍자이다. 그의 시는 이들이 쳐 놓은 일상적 삶의 그물코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려는 지성적 몸부림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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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글
서울대 인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연혁(沿革)’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고 <대답 없는 날들을 위하여> 등을 [문학과지성]에 발표함으로써 시단에 등장한 그는 현재 한국예술학교에 재직중이다. 첫 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로 제3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게 눈 속의 연꽃>으로 1991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나는 너다> 등의 시집과 시선집 <성(聖)가족>을 상자했다. 저서로는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게 눈 속의 연꽃>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오월의 신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