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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풀


서지 정보

박용래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1995년 11월 1일

ISBN: 978-89-374-0607-2

패키지: 소프트커버 · 46판 128x188mm · 108쪽

가격: 7,000원

분야 오늘의 시인 총서


책소개

박용래는 한국적 향토미를 시적 발상의 원형으로 삼고 거기에 자기의 시세계를 철저히 제한시키며, 마침내 스스로 동화되고자 갈구하고 있는 그가 지은 시선집이다.


목차

1. 싸락눈 2. 낙차 3. 겨울 산


편집자 리뷰

김종삼의 시에 있어서 공백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그 공백으로 하여금 긴장을 일으키게 하고 비록 순간적이긴 하지만 절묘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가? 그리고 그것은 왜 느끼기는 쉽지만 딱 집어 말하기는 힘든가? 그것은 그가 노리는 것이 잔상 효과이기 때문이다. 언어 습관이나 일상 생활면으로 보면 꼭 있어야 할 것을 꼭 있을 자리에서 빼버리고 그 빈자리에 앞서 나온 시행들의 울림을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감각의 관성을 이용한 것이다. 그 누구보다도 그는 이 관성의 특징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감각의 관성은 다 아름다움을 일으켜주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그리고 우리가 시를 써놓고 그 어느 부분을 빼어버리면 잔상이 떠오를 것인가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질문은 자연스럽게 그의 시세계 내부로 우리를 인도해 준다.-황동규(문학평론가)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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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

강경 상업고등학교 졸업, 1955년 <현대문학>에 시 「가을의 노래」가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싸락눈> (1969), <강아지풀>(1975), <백발의 꽃대중>(1980) 등과 시전집 <먼바다>(창작과비평사 1984)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