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18세 소녀가 쓴 자전적 소설. 세상과 사람, 사랑에 대한 열정으로 아파하는 18세 소녀 멜리사 P.의 상처입은 내면을 솔직하게 묘사한 자전적 소설로, 2003년 출간되자마자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책은 100만 부에 이르는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40개국에 번역되었다. 멜리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변화의 시기인 사춘기 소녀이다. 7월의 어느 날 방에서 홀로 거울에 자신의 나신을 비쳐 보던 그녀는 일기장에 진실한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을 토로한다. 그 후, 그녀는 그것을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 자신의 육체를 던지기 시작하지만, 그녀가 그녀가 만나는 남자들은 ‘멜리사’라는 한 개인이 아닌 육체만을 탐할 뿐이다. 멜리사는 그들에게 복종하며 스스로를 갈기갈기 찢어 놓는다.
전 유럽을 충격에 빠뜨린 18세 신예 작가 탄생 전 세계 30개 언어로 40개국에 번역 소개되어 100만부 이상 팔린 문제작 <잠들기 전 빗질 백 번>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세상과 사람, 사랑에 대한 열정으로 아파하는 18세 소녀 멜리사 P.의 상처입은 내면을 진솔하게 묘사한 자전적 소설로, 2003년 이탈리아에서 출간되지마자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출간 당시 이 책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양분되었다. 요즘 젊은 세대의 솔직한 자화상이자 새 시대의 지평을 연 걸작이라고 극찬하는 쪽과 문학성이 의심스러운 상업 소설뿐이라고 혹평하는 쪽으로 갈렸다. 심지어는 이 책을 진짜 멜리사가 썼는지도 의심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상업성을 노렸다면 좀 더 흥미 위주로 글을 썼겠지만, 멜리사의 글은 잔인할 정도로 사실적이고 가혹하리만큼 씁쓸하다는 면에서 후자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중평이다. 출간후 한동안 멜리사는 외부에 본명과 얼굴을 알리지 않은 채 이메일과 전화 인터뷰로만 언론의 질문 공세를 견뎌 냈다. 소솔 속 묘사가 사실이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그녀는 \”모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답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수천부만 팔리면 성공일 것으로 생각했던 소설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2만부만 팔려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탈리아에서 출간 반년 만에 수산나 타마로, 조르지오 팔레티를 뛰어넘는 65만부 라는 판매고를 올렸던 것이다. 곧이어 이웃나라 독일에서도 <슈테른>이 선정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잠들기 전 빗질 백번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