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전집 발간 11주년 200권 돌파 기념 특별 기획새로운 시대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 ‘세계문학전집 특별판’ 출간

오만과 편견[특별판]/[품절]

원제 Pride and Prejudice

제인 오스틴 | 옮김 윤지관, 전승희 | 그림 이돈태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9년 1월 19일 | ISBN 978-89-374-8228-1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0x215 · 508쪽 | 가격 25,000원

책소개

세계문학전집 발간 11주년 200권 돌파 기념 특별 기획
새로운 시대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 ‘세계문학전집 특별판’ 출간

민음사는 세계문학전집 발간 11주면 200권 돌파 기념으로 또 하나의 야심찬 기획을 독자들께 선보인다. 『거미여인의 키스』, 『햄릿』,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고도를 기다리며』,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변신ㆍ시골의사』, 『동물농장』, 『오만과 편견』, 『구운몽』, 『데미안』 등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10종을 뽑고 정병규, 안상수, 이상봉, 이돈태, 박훈규, 김한민, 슬기와 민, 박시영, 박우혁, 박진우 등 디자인 각 분야의 최고 디자이너들에게 장정을 의뢰하여 ‘세계문학전집 특별판’을 출간했다. 책의 장정이 단순히 책의 내용을 표현하는 도구가 아닌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로 다루어지는 오늘날, ‘읽히는’ 책이 아닌 ‘보이는’ 책의 체험은 분명 책의 역사를 한 단계 앞으로 진전시킬 것이다.

편집자 리뷰

정병규, 안상수, 이상봉, 이돈태 등 각 디자인 분야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재해석한 ‘작품들’

『오만과 편견』(이돈태 디자인)은 인물들의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흐름을 온도에 따라 변하는 특수 잉크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서모컬러(thermocolor) 또는 시온 잉크라고 불리는 이 특수 잉크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다양한 산업재와 소비재에 널리 쓰이고 있는 안료이다. 처음에는 차가운 회색빛이었던 표지가 사람의 온기로 따뜻한 분홍색으로 변하는 것은 점차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남녀의 관계를 상징한다. 또한 표지 제목의 영문명, 작가명, 책디자이너와 출판사의 영문명이 자연스럽게 나열되면서 교차되는 방향으로 “PRIDE, PREJUDICE, JANE AUSTEN” 이라는 글자가 형성된다. 각 장의 시작에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표지에서 본 것과 같은 방식으로 흩어져서 여자 주인공 “ ELIZABETH” 와 남자 주인공 “DARCY”의 만남을 암시한다. 글자의 짜임으로 인연의 짜임을 형상화한 것으로, 독자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손으로 연결해 가며 그 인연의 퍼즐을 음미할 수 있다. 영국 교통안내 시스템과 래미안 아파트 디자인 등으로 유명하며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 수여하는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휩쓸다시피 한 디자이너 이돈태는 아시아인 최초로 건설, 항공, 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품을 디자인하는 영국 탠저린 디자인사의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영국의 서정적인 사랑 이야기인 『오만과 편견』이 내포하고 있는 근본적인 ‘관계’에 대하여 고찰하면서, 독자에게 호기심과 함께 책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작가 소개

제인 오스틴

1775년 12월 16일 영국의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습작을 하다가 열여섯 살 때부터 희곡을 쓰기 시작했고, 스물한 살 때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다. 1796년 남자 쪽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는 와중에, 훗날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된 서간체 소설 『첫인상』을 집필한다. 그러나 출판을 거절당하고 다시 꾸준히 여러 작품을 집필하고 개작한다. 1805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형제, 친척, 친구 집을 전전하다가 1809년 다시 초턴으로 이사해 그곳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독신으로 살았다. 이 기간에 『이성과 감성』(1811), 『오만과 편견』(1813), 『맨스필드 파크』(1814), 『에마』(1815) 등을 출판했다. 이 책들은 출간 즉시 큰 호응을 얻었고 그녀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1817년 『샌디션』 집필을 시작한 뒤 건강이 악화되어 집필을 중단하고, 4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노생거 사원』과 『설득』은 사후 1818년에 출판되었고, 후에 그녀의 습작과 편지 들, 교정 전 원고와 미완성 원고가 출판되었다. 그녀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출간되고 영화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지관 옮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버클리 대학교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방문 펠로를 지냈다. 현재 《실천문학》 편집자문위원,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평론집 『민족현실과 문학비평』, 『리얼리즘의 옹호』, 『놋쇠하늘 아래서』 등을 출간했다. 역서로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을 비롯해 여러 이론서들이 있다.

전승희 옮김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연구 교수로 재직하며, 문예 계간지 《ASIA》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도심의 절간』 등이 있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수혜했다.

이돈태 그림

1968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으나 집안의 반대로 꿈을 접고 미술 대신 디자인을 택했다. 삼수 끝에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 들어갔고, 졸업 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Royal Collage of Art, RCA) 제품디자인과에 들어갔다. 1998년 영국의 대표 디자인 회사 탠저린에 인턴으로 입사한 후 7년 만에 공동 대표 자리에 올랐다. 탠저린에서 진행한 영국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디자인으로 항공기 인테리어 디자인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왔고, 항공사에는 지금까지 10조 원이 넘는 영업 이익을 가져다주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물산 건설 부문 주택사업부의 디자인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아파트 디자인 콘셉트를 구축하는 일들을 했으며, 이때 디자인한 한국형 욕실로 2008년 대한민국 굿 디자인대상 대통령상을 비롯해 독일의 레드닷과 iF 디자인 어워드를 여러 차례 수상했다. 그 외 수상 내역으로는 영국의 IDEA 그랑프리상,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고, 2012년 중앙일보가 선정한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 ‘K-디자인 1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7년 중앙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한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CEO’상과 2009년 프리챌이 주관한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런던과 서울에서 디자인 컨설팅 회사 탠저린을 운영하면서 도요타, 시스코, 히드로 익스프레스, LG전자, 삼성물산, 삼성전자, SK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현대중공업, 아모레퍼시픽 등과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지금도 20여 개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 및 중소기업의 의뢰를 받아 각 기업과 제품에 맞는 디자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 2005년부터 모교인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과 겸직 교수로, 2013년부터 베이징성시대학교(北京城市學院)에서 객좌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전 세계를 무대로 디자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자 리뷰(2)

독자 평점

5

북클럽회원 2명의 평가

한줄평

ㅋㅊㅋㅊㅋㄴ

밑줄 친 문장

ㅋㅇㅋㄴㅇㅊㅇㅋㄴㅇㅊ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오만과 편견
안소을 2018.7.29
오만과 편견
marant 20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