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잡

원제 A Dirty Job

크리스토퍼 무어 | 옮김 황소연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8년 4월 5일 | ISBN 978-89-374-8180-2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변형 140x210 · 556쪽 | 가격 14,000원

책소개

팀 버튼의 상상력과 우디 앨런의 유머가
번득이는 블랙 코미디의 정수
두려운 것을 적극 끌어안을 때만이 내 영혼을 해방시킬 수 있다는
패러독스, 이것이 바로 작가가 주는 교훈이다.” ―《워싱턴 포스트》

조너선 스위프트 이후 최고의 풍자 작가 ―《덴버 로키 마운틴 뉴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9위
2006년 독자, 서점, 도서관이 통합 선정하는 퀼 어워드 수상

지극히 평범하고 소심한 남자 찰리. 그가 맞닥뜨려야 하는 삶의 부조리를
요절복통 유머로 포장한 가슴 찡한 이야기

“정신없이 웃기다가도 가슴 저리게 슬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한 이야기, 다른 작가에게서는 찾기 힘든 기발하고 참신한 유머, 끝까지 손에서 내려놓기 힘든 책. 마음 한편이 아파 오지만 따뜻한 위로를 주는 코미디의 걸작.”
―『위키드』의 작가 그레고리 머과이어

편집자 리뷰

“이보다 더 웃긴 소설 있으면 말해 봐.” ―《플레이보이》

힘 있고 능력 있는 알파 남성들의 세계에서 재수 없는 인생을 묵묵히 감내해야만 하는 베타 남성 찰리. 하지만 그에게도 마술 같은 일이 일어났으니, 가끔 아름다운 여자가 바람피우는 알파 남성에 질린 나머지 그저 자신만을 사랑해 주는 약간 모자란 남자에게서 평안한 안식처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찰리가 바로 그런 맘씨 고운 미녀와 결혼한 행운의 주인공이다. 찰리는 자기 같은 별 볼일 없는 인생에 찾아온 이 행복이 언제 달아날지 몰라 늘 전전긍긍이다. 하지만 빽도 없고 돈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찰리에게 세상은 녹록치 않을뿐더러 너무나도 불가해하다. 이제 사랑하는 딸 소피를 지키기 위해 이 부조리한 세계에 맞서 매순간 지혜와 용기를 짜내야만 하는 찰리. 그의 애틋한 마음과 초자연적인 모험은 요절복통 웃음과 진한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 베타 남성(beta-male)이라는 종족에 관한 심층 보고서
스마트한 독자라면, 이 책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라이브러리 저널》

이 소설 전체를 깊이 관통하고 있는 개념 베타 남성이란 무엇인가? ‘알파 남성(alpha-male)’의 사전적 의미는 ‘수컷 우두머리’를 뜻한다. 핸섬하고 능력 있어서 미녀들에게 인기 있고 잘나가는 알파 남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소심하고 자신감 없지만 얄팍한 상상력으로 무장하고 베타 남성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뼛속 깊이 훈련되어 있는 종족이다. 찰리는 소심하다 못해 신경쇠약과 과대망상에 시달리는 전형적인 베타 남성.

찰리의 문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그의 베타 남성적 상상력이 손톱 밑에 박힌 가시처럼 그를 쿡쿡 쑤셔 댄다는 것이었다. 수많은 경제 체제를 거치는 동안 체구와 힘, 스피드, 잘생긴 외모 등 특출난 체격 요건을 지닌 알파 남성이 적자생존의 법칙에 의해 선택되어 진화한 반면, 베타 남성의 유전자는 당면한 역경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예측하고 피함으로써 살아남았다. 즉 알파 남성이 들판에서 메머드를 공격할 때 베타 남성은 뾰족한 어금니를 가진 성난 털북숭이 불도저를 공격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승산 없는 게임임을 미리 직감하고 부락을 어슬렁거리면서 슬픔에 젖은 과부를 위로했던 것이다. (…) 베타 남성은 강하거나 빠르지는 않았지만 위험을 미리 감지했기 때문에 알파 남성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숫자로 살아남았다. 세상은 알파 남성이 이끌지만 세상이라는 기계 장치는 베타 남성이라는 축받이 위에서 돌아간다. (…) 베타 남성은 한결같고 책임감이 강하며 여자들이 자기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종류의 남자들이다. 물론 처음부터 여자들이 그들과 잘 생각을 품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단 알파 남성들에게 몇 번 차이고 나면, 같이 자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언제나 그 자리에서 주변을 서성거리는 베타 남성을 더 이상 외면하기 힘든 지경에 다다르게 되어, 자신을 아껴 주는 남자의 품 안에서 깨어나고 싶다는 생각과 그럭저럭 타협해 버리는 것이다. 베타 남성이 살 길은 오로지 충성이다. 그는 좋은 남편이 될 뿐 아니라 최고의 친구가 된다. 여자가 아프면 수프를 끓여 대령한다. 언제나 배려심이 깊은 베타 남성은 성행위 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가끔은 재빨리 사과할 줄도 안다.
(4장 베타 남성의 세계)

샌프란시스코 대표 소시민 찰리 애셔. 그는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 주는 똘똘한 아내 레이철과 함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중고품 가게를 운영하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운 좋은 남자다. 하지만 세상은 베타 남성 찰리가 누리는 작은 행복을 결코 내버려두지 않는다. 아내가 딸 소피를 낳고 며칠 후 병실에서 숨을 거두고 만다. 그 순간 찰리는 민트 색 양복을 입은 흑인 남자를 목격했다고 우기지만, 병원 감시 카메라에는 그 어떤 그림자도 나타나지 않는다. 이날부터 찰리의 삶은 심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자꾸 사람들이 찰리 주변에서 사고를 당해 죽거나, 자기 노트에 모르는 사람의 이름이 나타나더니 그 사람들이 모두 며칠 후에 죽는 게 아닌가. 그렇다. 이 실업률 높은 세상에서 찰리는 곧 죽을 사람의 영혼의 그릇을 수거하여 원활하게 윤회가 이루어지도록 중간 역할을 하는 열두 명 정원의 “더티 잡”에 채용되고 만 것.
 

★ 유머 감각에 대해 지나치게 진지한 작가 ―《뉴욕 타임스》
작가가 애정을 담아 창조해 낸 별난 기인들은 작품 특유의 신랄함을 더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작가는 그토록 무거운 주제를 어떻게 이토록 우스꽝스럽게 다룰 수 있을까? 작가는 자신의 어머니가 죽어 갈 때, 그리고 얼마 안 되어서 또 여자 친구의 어머니가 죽어 갈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경험이 있다. 그때 깨달은 것은, 죽음이 두렵고 불쾌한 이유는 죽음을 출생과 성장과 같은 삶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음을 외면하고 인정하지 않고 피하려고만 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무어는 가장 무거운 주제를 가장 유머러스하게 다룸으로써, 죽음이 갖는 장엄함을 증폭시키는 반면 또한 유머가 가벼운 것으로 치부되지 않게 만든다. 이 소설은 우리가 죽음을 비웃을 수는 없어도 죽음 앞에서 크게 웃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인간이 아무리 죽음 앞에서 무력할지라도 죽음에 짓눌릴 필요는 없다. 이렇게 무어는 죽음에 대한 가장 유머러스한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다.

크리스토퍼 무어의 소설들은 불합리한 상황 설정, 성과 언어 유희, 그리고 주인공들이 끝끝내 인간 승리를 이루어 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 인간이 헤쳐 나가야만 하는 세상만사의 버거움과 인간이 맞닥뜨려야만 하는 죽음, 이별, 좌절 같은 삶의 불합리함을 작가는 모리안 자매, 빛의 신 루미나투스, 봉제 생물 같은 신화 속 존재들과 현대 도시인들이 상상하는 인물들을 끌어들여 형상화하고 있다. 상상력과 깊은 휴머니즘 없이 독자에게 유머를 전달할 수 있을까? 작가는 시종일관 독자에게 유머 감각이란 무엇인가를 알려 주고 있는데, 그 속엔 불가해한 삶 속에서 분투하는 찰리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묻어 나온다. 아내를 잃은 찰리의 슬픔과 찰리에게 뒤늦게 다시 찾아온 사랑에 대한 등장인물들의 깊은 공감과 위로 속에는 진한 휴머니즘이 존재한다.

주요 등장인물들도 예사롭지 않다. 검은 무대 화장에 건방진 말투를 날리는 애셔네 아르바이트 소녀의 이름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릴리. 그녀는 어른들의 눈에 세상을 쉽게만 살아가는 한심한 날라리이지만, 결국 가장 재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찰리를 이해하는 소녀는 릴리다. 덩치에 안 어울리게 릴리 앞에서는 수줍기만 한 또 다른 죽음의 상인의 이름은 치약 상표와 같은 민티 프레시. 그는 건장한 흑인으로 타인에게 위압적으로 보일 테지만 가장 자상하게 찰리를 도와준다. 또 찰리의 비싼 구제 양복을 슬쩍 하는 게이 누나 카산드라, ‘절박한필리핀녀닷컴’에 빠져 있는 형사 출신의 이혼남 레이, 스스로를 샌프란시스코 왕이라고 부르는 전설적인 역사 속 인물을 복원한 거지 황제와 그의 호위병인 삽살개들… 이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은 독자들의 기억 속에 평생 가장 웃긴 소설 장면들 가운데 하나로 남을 것이다.
 

★ 죽음이 두렵다면, 죽음과 정면으로 대면하라, 죽음을 감싸 안아라
무거운 주제를 코믹하게 다루는 재주가 뛰어난 작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이야기 전달 스타일이 커트 보네거트를 떠올리게 한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

늘 죽음을 두려워했던 찰리. 왜 하필 찰리일까? 찰리는 자신의 짝이 되어 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그런 여자의 사랑을 받는 한편 이 행복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 나머지 새로 태어난 딸 소피가 어찌될까 싶어서 전전긍긍이다.

찰리 애셔는 수면 위를 걷는 개미처럼 땅 위를 걸었다. 자칫 발을 헛딛기라도 하면 수면 아래 심연으로 빨려들어 곤두박질칠 것처럼 안달하면서. 그는 신에게서 하사받은 베타 남성다운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미래를 곁눈질하는 데 인생의 대부분을 소비했다. 그래야 그의 목숨을 노리는 이 세상의 음모를 간파할 수 있을 터였다. 자신과 자신의 아내 레이철에 대한 음모를. 그리고 이제는 갓 태어난 소피까지. 그러나 레이철의 소변이 묻은 임신 진단 시약에 파란 줄이 나타나던 순간부터 레이철이 세인트프랜시스 메모리얼 병원의 회복실로 옮겨질 때까지 오매불망, 좌불안석, 노심초사한 것도 보람 없이 어느새 죽음이 슬그머니 그의 숨통을 죄어 왔다.
“아기가 숨을 안 쉬어.” 찰리가 말했다.
“숨 쉬는데 뭐, 괜찮아요.” 레이철이 아기의 등을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한번 안아 볼래요?”
그날 찰리는 몇 초가량 아기 소피를 안고 있다가 간호사에게 얼른 넘겨주면서, 아기의 손가락과 발가락 수를 세어 달라고 고집을 부렸다. 자기는 아무리 세어도 스물하나가 나온다면서.
(…)
(찰리는 아내가 임신 6개월 당시 찍은 초음파 사진에서 꼬리를 봤다고 확신했다. 그건 탯줄이었는데도! 찰리는 아직도 그 인화된 사진을 보관하고 있다.)
“꼬리 같은 건 없어요, 애셔 씨! 그리고 열 개에 열 개 맞아요. 우리가 모두 확인했어요. 댁에 돌아가셔서 좀 쉬시는 게 좋겠군요.” 간호사가 설명했다.
“손가락이 더 달려 있다고 해도 난 여전히 애를 사랑할 겁니다.”
“따님은 완전히 정상이에요.”
(…)
그녀는 신생아실에서 20년간 근무했지만 갓 아이 아버지가 된 사람에게 이처럼 목소리를 높여 본 적이 없었다. “빌어먹을 꼬랑지는 없대도 그러네, 이 괴짜 양반아! 봐요!” 그녀는 담요를 끌어내리고서 이 어수룩한 베타 남정네가 한 번도 구경 못한 똥 폭탄 세례라도 퍼부을 것처럼 소피의 엉덩이를 그의 코앞에 들이밀었다.
(1장 죽음 앞을 지나쳤더니 죽음이 친절하게도 내 앞을 가로막았다)

주변에서 자꾸 불가해한 일들이 일어날 때 찰리는 “수백만 년 동안 진화”에 의해 유전자에 각인된 “베타 남성 특유의 반응”을 보였다. “누군가 날 엿 먹이고 있어.” 처음엔 자신의 소시민적 행복이 깨질 것 같은 노심초사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타나더니, 이내 사랑하는 딸이자 죽은 아내의 연장선상에 있는 소피에 대한 집착으로 변질, 그 다음에는 죽음의 상인이라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다가, 결국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해 지하 세계의 어둠의 존재들과 대면하며, 점차 죽음을 정면으로 대면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찰리는 죽어 가는 사람들이 죽음 직전의 순간에 삶에 대한 어떤 혜안을 깨달으며 반짝 정신이 맑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리는 찰리의 눈을 통해 죽음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된다. 결국 이 책은 우리가 이야기에 빠져 저차원적인 유머에 폭소를 터뜨리고는 있지만, 실은 탄생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인간의 한계와 그 불완전한 인간에 대해 깊은 애정을 느끼게 만든다.

작가는 죽음을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티베트 사자의 서』를 차용한다. 우여곡절 끝에 찰리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수첩에 나타난 이름의 주인을 찾아가 영혼의 그릇을 수거하여 자신의 중고품 가계에 내놓는다. 그러면 다음 주인이 운명적으로 그곳으로 이끌려 그 물건을 사 가는 것이다. 하지만 수만 년 동안 그 영혼을 양식으로 힘을 키워 부활을 꿈꾸던 하수구 속 하피들의 방해로 원활한 윤회 작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기상 이변 등 샌프란시스코에 초자연적인 현상이 나타난다. 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자신의 역할과 어떤 관계가 있다는 걸 직감하고 그 실마리를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 오드리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다시 애틋한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자신이 직접 하피들과 맞서 죽음과 당당히 대면해야 할 운명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한편 루미나투스가 부활하면 어둠의 세력인 하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빛이 이기는데 그때가 머지않았음을 하피들은 직감한다. 과연 루미나투스는 누구일까? 찰리는 자신이 루미나투스일지도 모른다는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사랑하는 딸 소피를 지키기 위해 결전에 나선다.

작가 소개

크리스토퍼 무어

삶의 부조리를 유머 있게 형상화한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1957년 오하이오 톨레도 출생.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와 브룩스 사진학교(샌타바버라)를 졸업했으며, 『분노의 포도』의 저자 존 스타인벡을 사랑한다. 작품으로 『가장 멍청한 천사: 가슴 찡한 크리스마스 테러 이야기』, 『러브스토리』, 『코요테 블루』, 『어린 양: 예수님의 소꿉친구가 들려주는 가스펠』 등 열 권의 소설을 썼는데, 그의 이야기들은 모두 엉뚱한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백 살 먹은 성직자가 악마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가 하면, 식료품 점원이 아름다운 뱀파이어에 반하기도 하고, 예수의 어릴 적 친구가 부활해서 자신의 인생을 들려주기도 한다. 크리스토퍼 무어는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설정을 통해 인간이 맞닥뜨리는 부조리함을 형상화하고 있는데, 재기 넘치는 유머와 해학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그런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더티 잡』은 그의 스타일과 깊은 휴머니즘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대표작이다. 작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 감싸 안으라고 말한다. 죽음이 두렵고 불쾌한 이유는, 죽음을 출생, 성장과 같은 삶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음을 외면하고 인정하지 않고 피하려고만 들기 때문이라는 것. 가장 무거운 주제를 가장 유머러스하게 다룸으로써 죽음이 갖는 장엄함을 증폭시키고, 또한 유머가 가벼운 것으로 치부되지 않게 만든다. 크리스토퍼 무어는 이처럼 “무거운 주제를 코믹하게 다루는 재주가 뛰어난”(《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점을 평가받아 미국 동시대 문학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작가의 집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와 하와이에 있다.

황소연 옮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전집』, 루이자 메이 올콧의 『작은 아씨들』, 서머싯 몸의 『인생의 베일』, 『케이크와 맥주』, 『서머싯 몸 단편선』,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헤밍웨이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휴버트 셀비 주니어의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찰스 부코스키의 시집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등이 있다.

독자 리뷰(1)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나는 영혼이 있을까?
황정수 201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