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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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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다음 단계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역사의 흐름에 대비하고 새로운 기회를 인식하라

부제: 개인의 운명과 세상의 방향을 결정지을 10가지 제언

원제 Ten Lessons for a Post-Pandemic World

파리드 자카리아 | 옮김 권기대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21년 4월 16일

ISBN: 978-89-374-1929-4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5x215 · 388쪽

가격: 18,500원


책소개

“팬데믹 다음 단계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차세대 키신저’ 자카리아 박사가 들려주는 바뀐 세상에 대한 큰 지도

 

대유행 이후 세상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으며 또 변할 것인가? 9‧11 테러와 2008년 금융위기보다도 치명적이었던 COVID-19 팬데믹 이후 개인의 운명과 세상의 방향을 결정지을 10가지 제언을 담은 책이다. 저자 파리드 자카리아는 현 세대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정책 자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차세대 키신저’로 불릴 만큼 국제정치에 대한 탁월한 안목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팬데믹이 시작되기 3년 전인 2017년 6월 CNN을 통해 치명적인 세계보건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 자카리아는 이번 팬데믹이 세계화의 역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팬데믹 이후의 세계가 여러 면에서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의 ‘빨리 감기’ 버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가속화된 역사의 흐름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다음 단계의 미래를 생각할 것을 촉구한다.


목차

들어가며 박쥐 효과

Lesson 1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어야 할 때

Lesson 2 중요한 건 정부의 크기가 아니라 능력이다

Lesson 3 시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Lesson 4 전문가의 말을 들어야 한다, 전문가는 사람들 얘기를 듣고

Lesson 5 삶은 디지털이다

Lesson 6 아리스토텔레스는 옳았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다

Lesson 7 불평등은 갈수록 심해질 터

Lesson 8 세계화는 끝나지 않았다

Lesson 9 온 세상이 양극화하고 있다

Lesson 10 때론 최고의 현실주의자가 이상주의자다

맺으며 쓰여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편집자 리뷰

● ‘차세대 키신저’ 파리드 자카리아 신작

● 아마존 2020년 올해의 책 선정

● 아마존 선정 2021년 가장 기대되는 책 20선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팬데믹 다음 단계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차세대 키신저’ 자카리아 박사가 들려주는 바뀐 세상에 대한 큰 지도

 

 

2017년 6월, 자카리아 박사는 CNN을 통해 치명적인 질병이 세계보건 위기를 가져올 것이며 우리가 어떤 대비도 되어 있지 않은 데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의 예견은 3년도 지나지 않아 적중했고, 팬데믹은 온 세상의 풍경을 바꾸었다.

 

 

현 세대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정책 자문가 가운데 한 명인 파리드 자카리아가 전 지구적 중대 과제인 팬데믹과 관련해 열 가지 변화의 흐름과 우리의 기회를 다룬 『텐 레슨』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뉴스위크》 편집장 출신으로 전 세계 2억 2천만의 시청자를 거느린 CNN 간판 국제정세 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의 호스트인 자카리아 박사는 ‘차세대 키신저’로 불릴 만큼 국제정치에 대한 탁월한 안목으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팬데믹이 시작되기 3년 전 이를 예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이 맞닥뜨리고 있는 가장 커다란 위협은 전혀 큰 덩치가 아니다. 아니, 그것은 사실 조그맣고 미세한 것, 핀의 머리보다 몇천 배나 작은 것이다. 치명적인 병원균은 ⎯사람이 만든 것이든 자연적인 것이든⎯ 전 지구적인 보건의 위기를 촉발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인구가 밀집한 도시들, 전쟁, 자연재해, 국가 간 항공 여행 등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아프리카의 자그마한 마을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바이러스도 단 스물네 시간 안에 이 세상 어느 곳으로든 퍼져나갈 수 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생물(바이오) 보안과 글로벌 팬데믹은 모든 국경을 무너뜨린다. 병원균, 바이러스, 질병 등은 그 누구도 절대 차별하지 않는 무심한 킬러다. 일단 위기가 닥치면, 우리는 좀 더 많은 자금과 좀 더 긴밀한 지구 전역의 협조를 미리 확보해둘걸, 하면서 안타까워할 것이다. 그러나 그럴 때면 이미 너무 늦어버렸을 것이다.”- 파리드 자카리아, CNN

 

 

이 책에서 자카리아는 9.11 테러보다도, 2008년 금융위기보다도 치명적이었던 COVID-19 팬데믹을 통해 현세대 인류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을 지났으며, 팬데믹이 휩쓸고 지나간 후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이야기한다. “이제 우리는 전염병 대유행이 무엇인지 알고 그 대응에 대한 문제와 대가 또한 알고 있다. COVID-19가 지나간다 해도 미래에 또 다른 전염병이 발병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며, 우리는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팬데믹이라는 새 시대를 살아야 한다. 미국의 쇠퇴는 팬데믹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공동체와 제도는 거대한 변화를 맞을 것이며, 개인의 가치와 우선순위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개인의 삶, 정치, 경제, 테크놀로지에서 글로벌 거버넌스에 이르기까지 변곡점에 선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제언을 담은 이 책은, 개인과 기업, 국가에 다음 단계의 세상을 위한 비전을 제공하고 흔들리는 세계를 재건할 나침반이 될 것이다.

 

 

● COVID-19이 역사의 흐름을 채찍질하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다가올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흔들리는 세계를 재건할 10가지 변화의 흐름과 우리의 선택

 

이 책은 이번 위기가 인간의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면서 세계를 완전히 재편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수십 년을 별 일 없이 지나는 때가 있는가 하면 몇 주 만에 천지개벽하는 변화가 일어날 때도 있다는 레닌의 말처럼, 현재 인류는 급격한 역사의 변화를 겪고 있다. 저자는 COVID-19가 세계화의 역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팬데믹 다음 단계의 세상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의 ‘빨리 감기’ 버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가속화된 역사의 흐름에 대비하고 새로운 기회가 무엇인지 절실히 인식할 것을 촉구한다.

 

지금 우리는 팬데믹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활동 범위가 급격하게 축소되고 일상생활에 갖가지 제약을 받으며 스스로를 격리하는 데 동의했다. 집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하고 회의에 참석했으며 사적인 대화를 나누었고,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았으며, 원격의료를 이용하기도 했다. 기업들은 통상 수정하는 데 여러 해가 걸릴 정책 변경을 한 달 만에 해치웠다. 한편 세계로 나아가면, 바이러스를 통제 관리하는 비상사태에서 모든 나라는 각자도생하며 분열하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카리아는 이번 팬데믹이 각국에 남길 유산은 대체로 동일할 것으로 예상한다. COVID-19 이전부터 전 세계가 목도해 온 5G를 향한 경쟁, 글로벌 경제의 디지털화, 미국의 쇠퇴, 계속되는 불평등 문제 등은 팬데믹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공동체 사회와 각종 제도 또한 거대한 변화를 맞을 것이며, 개인의 가치와 우선순위도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세계경제와 메인스트림 정세의 큰 그림 속에서 “팬데믹 이후 정부와 공공기관이 나아갈 길, 디지털 경제와 일자리, 인간 사회성의 가치, 전염병과 대도시, 계속되는 불평등, 끝없는 세계화, 미중 양강체제, 다자주의와 협력”과 같은 주제에 이르기까지, 재편된 세계의 주요 논점을 다루며 새롭게 열린 기회와 선택에 대해 인식과 행동을 촉구한다. 『텐 레슨』은 곧 팬데믹의 결과로 펼쳐질 다음 단계의 세상, 더욱 중요하게는 우리가 그러한 세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관한 책이며, 세계가 협력의 다원주의 세계로 넘어갈 것인가 혹은 극단적 민족주의나 이기적 포률리즘이 지배할 것이냐와 같은 세계정세의 흐름에서 사회적 삶이나 고독과 같이 개인 삶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대응과 선택이 다가올 미래를 규정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가 조각조각으로 알고 있던 팬데믹 이후 세계의 풍경들에 대해 자카리아는 열 가지 레슨을 통해 놀라운 전체의 모자이크를 완성했다.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났고, 일어나야 하며, 일어날 것인지 예리한 통찰로 조망하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제시하는 한편, 책의 말미에서 대유행이 각국에 남길 유산은 압도적으로 연결성, 그리고 협력이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지금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미래를 결정한다,”

-20세기에는 정부의 크기가 중요했다면, 현시대에는 정부의 질이 중요하다

-지난 40년간 세계를 지배한 정책 방향(자유 시장)이 어느 정도 반대로 돌아갈 것이다

-디지털로 삶이 영위되는 만큼, 향후 디지털 경제와 물질 경제의 판도가 바뀐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팬데믹 세상에서도 인간 본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인간은 온라인에 결코 만족하지 못하며 디지털화될 수 없는 가치(함께 모여 일하고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기)를 더욱 갈망할 것이다.

-불평등은 악화된다. 개인, 국가 모두 마찬가지이며 거대 IT기업들은 더 거대해지고, 고학력자들은 자본과 기술 및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성공할 것이며,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더욱 출세할 것이다. 팬데믹을 잘 대처한 국가들은 그렇지 않은 국가들보다 당연히 앞서 나갈 것이다.

-세계화는 계속된다. 공급망을 자국화하는 노력도 있겠지만 글로벌 시장, 글로벌 상권이라는 근본적인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경제는 디지털화될수록 더욱 글로벌해질 것이다

-국제정치의 양극화. 미중 양국의 긴장감은 팬데믹으로 고조됐지만 자유주의 국제 질서와 상호의존성이라는 조건 아래서 두 나라의 관계는 19세기 영국과 독일, 냉전 당시 소비에트 연합과 미국의 관계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

-팬데믹으로 여러 국가들이 자국 중심주의와 민족주의로 선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전 지구적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는 새로운 그리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구축할 호기가 될 수 있다. 협력만이 답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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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드 자카리아

예일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의 최연소 편집장과 《뉴스위크》 편집장을 역임하며 권위 있는 미 시사주간지 《네이션》이 ‘차세대 키신저’로 지목할 만큼 국제정치에 대한 탁월한 안목으로 주목받았다.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 자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현재 CNN의 간판 국제정세 프로그램인 「파리드 자카리아 GPS」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하버드 학생들은 더 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 『흔들리는 세계의 축』 『자유의 미래』, 『From Wealth to Power(부에서 권력으로)』, 『The American Encounter(미국과의 조우)』 등이 있다. 그의 저작에 대해 헨리 키신저는 “가장 뛰어난 젊은 저술가인 자카리아는 서방의 헌정주의가 세계 질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놀랍고도 의미심장한 책을 내놓았다”(-『자유의 미래』)라고 평했으며 『스티브 잡스』의 작가 월터 아이작슨은 “자카리아는 언제나 국제 정세에 대한 탁월한 분석을 제시해 왔다. 중요한 사실은 그의 분석이 늘 정확했다는 점이다.”(-『흔들리는 세계의 축』)라는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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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대 옮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모건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한 후 30년 가까이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프랑스, 독일, 홍콩 등을 두루 여행했다. 홍콩에서 영화평론과 예술영화 배급을 하기도 했으며, 한국에 돌아와 다수의 해외 TV 프로그램을 수입, 공급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는 『덩샤오핑 평전』(2004), 『부와 빈곤의 역사』(2007), 『화이트 타이거』(2009), 『우주 전쟁』(2005), 『살아 있는 신』(2010) 등이 있고, 『돈 후안』(2005)과 『신비주의자가 신발 끈을 묶는 방법』(2005) 등 독일어권 책과 『코리동』(2008)등 불어권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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