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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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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가장 위대한 포스트모더니즘 작가 토머스 핀천의 대표작! 몰락 위기에 처한 현대 문명을 통찰한 묵시적인 작품 세계

원제 V

토머스 핀천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20년 6월 30일

ISBN: 978-89-374-7278-7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0x225 · 832쪽

가격: 27,000원

분야 외국문학 단행본


책소개

핀천은 우리를 어둡게 번득이는 과거의 회상들이 만들어 낸 꿈속을 탐험하듯 몽환적인 여행으로 이끈다. 《뉴욕 매거진》


목차

1장 슐레밀이자 인간 요요,

베니 프로페인 원수점에 다다르다 _7

 

2장 그 ‘모든 병든 족속들’ _67

 

3장 일인 다역 전문가 스텐슬이 여덟 개의 연출을 시도하다 _96

 

4장 에스터가 코 수술을 하다 _153

 

5장 스텐슬 하마터면 악어와 같이 서쪽으로 갈 뻔하다_178

 

6장 프로페인, 거리의 높이에 다시 서다_214

 

7장 그녀는 서쪽 벽에 매달렸다_242

 

8장 레이철은 요요를 도로 찾고,

루니는 노래 한 곡을 불렀으며,

스텐슬은 블라디 쉬클리츠를 찾아가다_341

 

9장 몬다우겐의 이야기_366

 

10장 각종 젊은이 집단이 한데 모이다_448

 

11장 파우스토 마이스트랄의 고백서_486

 

12장 일은 재미없게 되어 가다_559

 

13장 요요의 끈은 마음의 상태인 것이 판명되다_592

 

14장 V.는 사랑을 하다_635

 

15장 안녕히_671

 

16장 발레타_684


편집자 리뷰

가장 위대한 포스트모더니즘 작가 토머스 핀천의 대표작!

몰락 위기에 처한 현대 문명을 통찰한 묵시적인 작품 세계

 

 

『브이.』는 정체불명의 작품으로, 그리고 핀천의 놀라운 재능으로 기억될 것이다. 《뉴욕 타임스》

 

핀천은 우리를 어둡게 번득이는 과거의 회상들이 만들어 낸 꿈속을 탐험하듯 몽환적인 여행으로 이끈다. 《뉴욕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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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의 극치를 보여 주며 미국 문학이 가야 할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거장 토머스 핀천의 대표작인 『브이.』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91년 번역가 설순봉의 번역으로 『브이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최초 출간되었고, 이번에 펴낸 개정판은 번역가가 직접 더욱 현대적이고 시대에 걸맞은 표현으로 다듬고 개정한 개정판이다.

 

■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영미권 작가 중 하나인 토머스 핀천의 대표작 『브이.』

 

서구 문명의 몰락과 인류 문명의 위기를 포스트모던한 시각과 기법으로 묘사해 낸 이 작품은 1963년에 출간되어 그 해의 최우수 첫 작품에 수여되는 윌리엄 포크너 문학상을 수상했다.

제국주의로 인한 전쟁과 테크놀로지의 오용으로 점철된 20세기의 현대사. 이 작품은 그 속에서 실종된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 그리고 그것들이 마치 하나의 단편적 정보로 처리되는 흐름에 묵시적 경종을 울린다.

음모와 아이러니, 블랙코미디와 로맨스, 전쟁과 첩보의 서사가 뒤섞이며 압도적인 정보량과 화려한 서술을 자랑하는 이 거대한 소설은 ‘초월적 의미이자 미스터리’인 인물 ‘브이.(V.)’를 찾아 나서는 장대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 시간과 공간, 의식과 무의식, 상식과 비상식을 넘나들며

현대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걸작.

 

‘브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살아 있는 한 영원히 걸어가야 할 어떤 길의 형상일 수도 있고, 파리 극장가를 누비는 신비로운 여인의 이름일 수도 있고, 다시는 닿을 수 없는 꿈과도 같은 땅의 기억일 수도 있다.

소설은 2차 세계 대전을 겪은 후, 이전 세대의 모든 기틀이 무너진 세상 속에서 오직 우연한 길을 따라 이리저리 떠돌며 인간 요요(yoyo)처럼 살아가는 베니 프로페인, 그리고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아버지의 일기에 남은 ‘브이.’라는 단어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찾아 헤매는 허버트 스텐슬의 이야기를 그린다.

베니 프로페인은 해군에서 제대하여 혼란스러운 현대의 뉴욕에서 방탕한 예술가 집단을 만나고, 무의미한 것만 같은 고뇌에 찬 젊은이들과 섞여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허버트 스텐슬은 그의 아버지의 글에서 ‘역사의 위기’의 순간마다 등장하는 ‘브이.’라는 여인에 대한 얘기를 발견하고 그 여인의 정체를 찾아 탐정처럼 역사의 흔적을 뒤진다. 이 두 사람의 여정은 마치 글자 브이의 형상처럼, 한 점에서 시작하여 두 갈래 지표로 펼쳐진다.

그리니치빌리지의 타락한 예술가 집단, 관광 국가로 전락한 이집트의 으슥한 선술집, 버려진 애완 악어가 떠도는 뉴욕 시의 어두운 하수구, 무수한 질문만 낳을 뿐 대답을 주지 않는 지중해의 섬 몰타까지 아우르는 장대한 여정 속에서, 소설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중반에 걸쳐 명멸하는 수많은 인물과 사건을 통해 소멸과 종말을 향해 직선운동을 할 뿐인 현대 문명의 부조리와 모순을 탁월하게 그린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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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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