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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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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원제 On History

에릭 홉스봄 | 옮김 강성호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02년 12월 10일

ISBN: 978-89-374-1610-1

패키지: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458쪽

가격: 20,000원

분야 현대사상의 모험


책소개

마르크스주의 역사가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에릭 홉스봄의 역사에 대한 통찰과 역사 인식을 담은 <역사론(On History)>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가 지금껏 걸어왔던 삶과 사상의 궤적을 보여주고 있는 21편의 글을 묶어놓은 것으로, 대부분 50분 가량의 강연을 위한 글이라 비교적 쉬운 문체로 쓰였다.<역사론>의 각 글들은 사회사, 경제사, 역사 이론, 아래로부터의 역사, 미시사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1-3장은 ‘역사의 재료로 쓰이는 역사(학)’와 그에 대한 ‘역사가의 책임’을 다루고 있다. 4장 ‘앞을 내다본다-역사와 미래’에서는 그동안 역사 이론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던 역사적 예측을 다루고 있다. 또한 18장과 19장에서는 현재의 관점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그러나 이 모두를 관통하는 한 가지 시각은 ‘현실 참여로서의 역사, 실천으로서의 역사’이다. 홉스봄은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일뿐 아니라, 그 과거의 힘을 빌려 만들어나가는 미래와의 대화이기도 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1 역사의 밖과 안에서2 과거의 의미3 역사는 현대 사회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해 줄 수 있나4 앞을 내다본다 – 역사와 미래5 역사학은 진보했는가6 사회사에서 전체사회사로7 역사가와 경제학자 Ⅰ8 역사가와 경제학자 Ⅱ9 당파성10 역사가는 마르크스에게 무엇을 빚지고 있는가11 마르크스와 역사학12 역사가 없는 사람들도 있을까13 영국 역사학과 아날 학파14 서술적 역사의 부활15 숲 속의 포스트모더니즘16 아래로부터의 역사17 흥미로운 유럽사18 역사로서의 현재19 우리는 러시아 혁명사를 쓸 수 있을까20 야만주의 – 사용자 안내21 특수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옮긴이 해제> 홉스봄의 역사 사상


편집자 리뷰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역사론(On History)』은 홉스봄이 평생을 바쳐온 역사 연구의 정수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제까지 홉스봄은 어떤 주제나 시대를 다루는 역사만 써왔을 뿐, 자신의 역사관이나 역사학 방법론 등을 담은 저서는 발표한 적이 없었다.『역사론』은 역사(학)에 대한 홉스봄의 통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 책이다. 홉스봄이 이제까지 걸었던 삶과 사상의 궤적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이 21편의 글들은 대부분 강연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도 큰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쉬운 설명 뒤에는 번뜩이는 통찰과 예리한 비판이 숨어 있음은 물론이다. 홉스봄은 여러 주제를 다룬 이 글들을 통해서 자신의 시각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역사론』의 각 글들은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 모두를 관통하는 한 가지 시각은 ‘현실 참여로서의 역사, 실천으로서의 역사’이다. E. H. 카의『역사란 무엇인가』는 역사적 지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매우 정교한 인식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라고 보는 관점으로 인해 역사적 통찰을 뛰어난 몇몇 학자들만의 전유물로 가둘 뿐이었다. 이런 역사적 인식은 상아탑 안에 있는 학문 귀족의 세련된 (그러나 순전히 과거만을 위한) 감각일지언정, 사람들이 바라는 미래의 역사, 꿈에서 시작해서 결국 현실이 되는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역사’에 대해선 설명할 수 없었다. 이제 홉스봄은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일 뿐 아니라, 그 과거의 힘을 빌려 만들어나가는 미래와의 대화이기도 하다는 점을 박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즉 역사는 현재의 자신을 만들고, 자신의 생각과 행위를 제한하며, 자신이 나아갈 바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과거로 그치지 않는다. 역사는 철저하게 ‘현재’이고 그것을 넘어 ‘미래’의 일부인 것이다. 특히 민족정신을 형성하는 데 역사가 이용되는 경우와, 현재의 관점이 역사 서술을 왜곡하는 경우, 반대로 왜곡된 역사가 현재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도록 막는 경우 등에 집중하고 있는 몇몇 장에서 홉스봄의 미래 지향적인 역사관이 명쾌하게 드러난다. 이런 점에서 『역사론』은, 과거 지향적인 역사 인식에 갇혀 있는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대체하기에 가장 적합한 책이며, 우리가 어떤 과거에 매여 있고 그 과거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제한하는 동시에 가능케 하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현재를 만드는 역사,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거
1~3장은 ‘역사의 재료로 쓰이는 역사(학)’와 그에 대한 ‘역사가의 책임’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홉스봄은 역사가 현실의 요구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그 만들어진 역사가 현실과 상호 작용하여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낱낱이 해부한다.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이 믿고 있는 페니언 전설이나, 중일 전쟁을 미화하는 일본의 교과서는 모두 이러한 요구에 봉사하는 역사이다. 힌두교도들이 이슬람 사원을 파괴하게 만드는 이슬람의 힌두교 박해 사실이나, 무슬림들이 목숨을 바쳐 테러를 자행하게 만드는 이슬람 근본주의는 모두 과거의 실제 사실이 아니라 최근에야 조작된 신화일 뿐이다. 홉스봄은 역사적으로 날조된 이런 신화들이 진정한 역사를 가리기 때문에, 역사가의 임무는 이런 신화들을 걷어내고 역사를 냉철하게 드러내어 이 날조된 역사들이 현재의 요구에 봉사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기 민족의 신화가 근거하고 있는 중세 필사본들이 위조되었다는 사실을 밝힌 체코슬로바키아의 창건자이자 역사가인 토마스 마사리크의 경우처럼, 설사 그것이 인기 없고 심지어 위험한 일일지라도 말이다. 4장「앞을 내다본다―역사와 미래」는 그동안 역사 이론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던 역사적 예측을 다루고 있어서 미래 지향적인 홉스봄의 역사 인식을 분명하게 드러내준다. 홉스봄은 미래를 예견하는 일은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가능하며 심지어 필요한 일이라고까지 말한다. 그리고 이런 예측을 도와주는 것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기억, 즉 역사적 통찰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것을 1980년 6월에 미국 관측 시스템에 소련의 미사일로 생각되는 물체가 잡혔던 사실을 들어 뒷받침한다. 단 몇 분 동안의 판단으로 인해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당시의 주요 관리들은 곧 기계 착오일 거라고 판단했고, 그 판단은 옳았다. 그들이 그렇게 판단한 것은, 당시의 정황을 역사적 감각으로 통찰해 볼 때 갑자기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홉스봄은 역사에는 기본적인 경향이 분명히 존재하며, 그것은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2003년 1월 1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알아맞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미래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일과 (특히) 할 수 없는 일을 발견하는 일, 예측할 수 있는 일과 예측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는 일이다. 18장「역사로서의 현재」와 19장「우리는 러시아 혁명사를 쓸 수 있을까」는 현재의 관점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한다. 특히 홉스봄은 소련의 붕괴가 20세기를 보는 자신의 관점을 바꾸어놓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이러한 현재의 관점이 과거를 왜곡할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그는, 러시아 혁명 당시엔 혁명 말고는 사실상 다른 대안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 만약 화성인이 냉전 시대를 관찰한다면, 서로 으르렁거리기만 했을 뿐 실제 전쟁은 치르지 않은 자본주의-사회주의 진영과, 실제로 전쟁을 치렀던 사회주의 국가들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지, 도대체 미국, 한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싱가포르, 아일랜드를 똑같은 ‘자본주의 진영’으로 구분할 수 있을지를 묻고 있다. 이러한 질문들은 역사적 지식이 단지 사실들의 나열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현재의 경험뿐 아니라 과거의 ‘현실’과 ‘당시의 전망’이 역사를 만드는 주요한 힘임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있다.
아래로부터의 역사
그 밖에도 『역사론』에 실린 글들은 그 주제와 범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넓이를 보여준다. 이 책에서 홉스봄이 다루고 있는 사회사, 경제사, 역사 이론, 역사가의 객관성, 아래로부터의 역사, 포스트모더니즘 비판, 유럽사와 세계사, 미시사, 전체사 등은 “내 전공은 19세기사”라는 그의 말을 무색케 한다. 키스 맥클러랜드(Keith McClelland)가 첫 번째 홉스봄 헌정 논문집에서 홉스봄의 저술에 대해 정리한 것을 보면, 분류 항목만 해도 27개 항목에 30쪽이 넘는 분량에 이른다. “인문, 사회과학 분야에서 그가 다루지 않은 주제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랜시스 뉴턴이라는 필명으로 재즈 비평을 하기도 했던 홉스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현실의 모든 경험과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전체사’이다. 특히, 홉스봄이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래로부터의 역사”이다. 홉스봄은 대학생 시절에 이미 마르크스주의자들과 긴밀하게 교류했고(교수들보다 그들에게서 배운 것이 더 많았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스스로 공산당 역사가들의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기도 했다(이 모임의 멤버였던 모리스 도브, 크리스토퍼 힐, E. P. 톰슨, 빅터 키어넌, 조르주 뤼데 등은 나중에 일급 역사가들이 된다). 현재 최고의 역사학 저널로 인정받는 ≪패스트 앤드 프레즌트(Past and Present)≫를 창간한 것도 마르크스주의적 사회사를 진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는 편협한 마르크스주의자로 남지는 않았다. 그는 한편으로는『마르크스ㆍ엥겔스 전집』의 편집에 참여하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책에 「서문」을 쓰는 등 마르크스주의자로 활동하면서도, 오로지 경제적 힘으로만 역사를 해석하는 마르크스주의와, 러시아에 대해선 가차 없는 비판을 가했다. 이런 비판은 『역사론』전체에 걸쳐 거듭되고 있다. 노동자들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강한 연민과 사랑을 갖고 있으면서도 낭만화된 노동 계급의 허상을 깨는 작업을 계속해 왔고, 반대로 현실 사회주의에 실망한 동료들이 영국 공산당을 탈퇴할 때에도 “그래도 조직은 중요하다”며 끝까지 남아 있었던 것은,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역사가로서 긴장을 잃지 않기 위해서였다. 이와 같은 삶의 경험과 자세를 기반으로 그는 전통적인 정치-외교사에 대항해 사회사, 특히 ‘민중사’를 가장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역사학의 중심으로 올려놓았다. 그렇기에 그의 역사학은 “마르크스주의의 응용이 아니라 마르크스주의를 새로운 모습으로 만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역사가, 홉스봄
E. H. 카, E. P. 톰슨 등 훌륭한 역사가들을 무수히 배출한 영국에서, 역사가라곤 오직 그 사람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사람들이 “그 역사가(the historian)”라고 부르는 인물이 있다. 그가 바로 에릭 홉스봄(Eric Hobsbawm)이다. 홉스봄은 1917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오스트리아인이었고 아버지는 유대계 영국인이었다. 이렇듯 “전 세계의 모든 요소들을 골고루 조금씩 가지게 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홉스봄의 집안은 “지지리도 일이 안 풀리는” 집안이었다. 하지만 “아는 것이 너무 많아 친구들에게 꿀밤을 맞던” 어린 에릭은 “프리미엄이나 가외 부담이 붙지 않는 최고의 투자”였다. 홉스봄은 가족들과 함께 빈을 거쳐 베를린으로 갔다가, 히틀러가 집권하자 다시 영국으로 간다. 홉스봄은 성 메릴레번 문법학교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의 킹스 칼리지에 입학했으며, 당시 킹스 칼리지에는 “모르는 것이 없는 신입생이 들어왔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래서 그가 제1부 시험에서 1등을 했을 때에도 놀라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초인적인 박식함 때문에 그를 경원시하게 되었고, 그와 친구들의 관계는 “다정한 주교와 소년 합창단원들의 관계와 같았다.” 따라서 케임브리지 사람들이 그가 과연 무엇을 전공할 것인가 궁금해 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홉스봄은 ‘역사’를 택했다. 국내에서도 홉스봄의 명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저작 중 상당수가 번역되었고 많은 역사학자들이 그를 최고의 역사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옮긴이는『역사론』을 E. H. 카의『역사란 무엇인가?』를 대체하기에 가장 적합한 책으로, 또 홉스봄의 역사 인식과 방법론은 “현재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말하고 있다. “쓸모없어 보이는 잡다하고 골동품 같은 사실들을 끌어 모아 탄복할 만한 상상력으로, 전혀 뜻밖의 방식으로 그것들을 종합해 내는 능력”과 “특정한 사건을 역사의 커다란 경향성 속에서 검토하면서도 동시에 그것 자체의 구체적 양상이 갖는 한계를 강조하는 독특한 균형 감각” 등에 대해선 누구나 감탄하는 바이다. 그러나 홉스봄은 마냥 편안한 위치에서 역사를 ‘관조하는’ 역사가였던 것은 아니다. 대공황과 전쟁을 거치면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홉스봄은 친척집에서 얹혀살다가 열세 살에 홀로 영국으로 건너간다. 하지만 히틀러를 피해서 간 그곳에서 어린 유대인 사회주의자가 본 것은 노동자의 낙원이 아니었다. 그리고 냉전이 닥치고 나중에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할 때까지, 홉스봄은 ‘공산화에 대한 공포가 자본주의 사회를 더욱 결속시키는 것을, 소련의 국가 계획 경제가 자본주의를 위기에서 구해 내는 아이러니’를 보게 된다. 최고의 역사가로 명성을 날리면서도 (공산당원이기 때문에) 정작 모교인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 대학의 강단에는 서지 못했고, 반면에 소련 당국은 이 ‘공산당원’의 저서가 러시아어로 번역되는 것을 막았다. 항상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으면서도 언제나 이방인의 삶을 살았던 홉스봄. 그는 자신의 신념이 좌절된 역사를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내 인생의 많은 부분, 아마 내 의식적인 삶의 대부분을 확실하게 좌절되었던 희망, 명백히 실패한 이상에 바쳤다. 그것은 10월 혁명이 개시한 공산주의였다. 그러나 패배만큼 역사가의 정신을 또렷하게 해주는 것도 없다.” 그러고는 코젤렉 교수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한다. “패배자들은 왜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은 일어나지 않고 다른 어떤 것이 발생했는지 설명해야 할 필요를 더 크게 느낀다. 이 연구는 예기치 않은 일이 왜 발생했는지를 설명하고, 더 지속적인 통찰력을 낳고, 결국 더 힘 있는 설명을 낳게 된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역사는 승리자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역사 이해의 증대는 패배자에게서 비롯되었다.”
강성호
고려대학교 사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훔볼트 대학과 자유베를린 대학에서 역사학을 연구했다. 고려대학교 강사와 자유베를린 대학 비교사회사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지금은 국립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서양사학회 이사, 한국사학사학회 이사로 활동했다. 저서로는『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과 역사발전론』,『근대 세계체제론의 역사적 이해』(공저),『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역사의 이론』,『비코와 헤르더』(공역) 등이 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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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홉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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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호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