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의 빛

김미현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20년 6월 10일 | ISBN 978-89-374-9137-5

패키지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376쪽 | 가격 22,000원

책소개

주체의 윤리와 교차성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본 2000년대 한국 소설의 형질 변화 

 

“자학적으로 말해 본다면 평론은 작가나 작품, 이론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반대로 자긍심을 가지고 말해 본다면 평론이 작가나 작품에 빛을 더해 줄 수도 있다. ‘그림자의 빛’이라는 이 평론집의 제목은 그런 평론의 자학과 자긍 사이에서, 그리고 그림자와 빛 사이에서 제 위치를 찾으려 했던 과정의 산물이다. (중략)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그림자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빛도 제대로 보아야 한다. 강렬한 빛은 오히려 눈을 망친다. 그래서 빛도 그림자를 필요로 한다. 그림자가 없는 빛의 문학이 공허한 이유이다. 아예 존재하지 않는 그림자는 볼 수 없지만, 가장 짧은 그림자는 빛을 통해 볼 수 있다. 그림자를 상실한 문학은, 그래서 그림자가 짧은 문학보다 비문학적이다. 때문에 이 평론집에서 추구하는 ‘그림자의 문학’은 정오에도 그림자를 보려는 문학이다.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문학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평론집에서 다루는 모든 텍스트들은 ‘정오의 바깥’으로서의 그림자를 소환해 주는 텍스트들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이 평론집의 제목이 ‘그림자의 빛’인 이유를 대변해 주는 텍스트들이기도 하다. ‘빛의 그림자’는 너무 절망적이다. 하지만 ‘그림자의 빛’은 모순 안에 내재하는 열린 가능성이고, 절망 속에서도 힘들게 작동하는 희망이다. ‘부정 속의 긍정’이 아니라 ‘부정 자체의 긍정’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책머리에서

편집자 리뷰

현대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미현의 평론집 『그림자의 빛』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젠더’를 둘러싼 열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한국 문학의 흐름을 되비추었던 『젠더 프리즘』 이후 12년 만에 출간되는 동시대 작품 대상 평론집이다. 2016년 출간된 『번역 트러블』은 문화번역 개념을 중심으로 근대 작품을 분석한 저서였기에, 동시대 소설에 대한 김미현의 명료하고 재미있는 평론을 기다려 온 독자들에게 이번 평론집 출간 소식은 더 반가울 수밖에 없다. 『그림자의 빛』은 주체의 윤리, 잠재성의 문학, 감정 동학과 긍정의 윤리, 세속화와 환속화, 장소와 비장소, 돌봄과 자기서사, 교차성과 억압의 복잡성, 포스트휴먼과 테크노페미니즘, 모성트러블과 모성의 확장 등 21세기 사상의 최전선에 있는 주요한 개념을 바탕으로 2000년대 소설의 형질 변화를 조망한다.

지난 20년 동안 주목받은 한국 소설을 재편하는 김미현의 프리즘은 ‘그림자’다. 그림자를 포기하지 않는 바틀비적 윤리를 통해 옹호되는 21세기 주체의 윤리, 그림자를 빼앗긴 이후에도 여전히 성실한 삶을 이어 가는 여성들이 처한 지정학적 조건을 읽어 내는 교차성 페미니즘과 리부팅된 페미니즘, 한국 소설에 드리운 오래된 그림자를 되짚으며 살펴보는 문학의 정당한 실패들…… 한국 문학을 소환하는 그림자의 궤적을 따라가며 그 정면과 이면을 점검하는 일은 문학의 본질과 시대성에 대한 사유를 따라가는 일이기도 하다. 정오에도 그림자는 존재한다. 짧아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그림자의 문학’이 위험에 빠질 때에는 그림자가 보이지 않을 때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다고 착각할 때다. 급변하는 시대와 함께 수시로 형질을 바꾸어 온 2000년대 한국 소설을 바라보는 김미현의 ‘그림자 문학’은 보이지 않는 그림자를 보는 긍정의 문학론이자 긍지의 문학론이다.

 

■ 그림자를 포기하지 않는 주체의 윤리

1부 ‘21세기 주체의 윤리: 바틀비들의 배달 불능 편지’에서는 2000년대 소설을 ‘주체의 윤리’라는 측면에서 분석한다. 1부에서 가장 많이 소환되는 주체는 바틀비다. 바틀비는 허먼 멜빌의 소설 『필경사 바틀비』의 주인공으로, 그의 직업은 필경사다. 바틀비의 후예들로서 2000년대 한국 작가들은 ‘그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을 하겠다는 강력한 주체성을 보여 준다. 21세기의 변화된 현실을 변화된 주체를 통해 보여 주는 비틀비들의 다양한 행보는 그림자의 그림자조차 소중히 간주하려는 그림자 문학의 윤리를 강변한다. 바틀비는 절대 자신의 그림자를 포기하지 않는 윤리적 주체이기 때문이다.

 

그림자의 상실에도 성실한 여성의 교차성

교차성은 한 사람의 사회적 정체성이 젠더, 인종, 계급 등 다양한 측면이 상호교차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는 이론으로, 한 사람에게 작용하는 지배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과 창발적 속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여성이 받는 차별과 흑인이 받는 차별을 각각 분석한 후 취합하는 방식으로는 흑인 여성이 받는 차별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없다. 2부 ‘스틸(steal) 페미니즘과 스틸(still) 페미니즘의 교차성’에서는 스틸이 지닌 이중성을 강조한다. 빼앗겼어도(steal) 여전히(still) 그녀들이 그녀들로 존재할 수 있는 생존술을 분석, 페미니즘 문학의 하부 장르를 새롭게 조명해 본다. 이전의 하부 장르와 서로 대비되는 교차성을 통해 교차 이전과 교차 이후의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영원한 상실’을 이기는 ‘성실한 상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자조차 의심하는 문학의 역습

3부에서는 오랜 시간 한국 소설을 대표해 왔던 작가들의 문제작을 중심으로 문학 자체를 생각함에 있어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의 경계를 살펴본다. 1부와 2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표한 지 오래된 텍스트들을 분석한 글들이 포함된 3부에서는 문학을 향한 질문이나 의문에 있어 여전히 유효한 질문과 그 해답에 이르는 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흔히 한국 문학의 어두운 그림자를 논할 때에 꾸준히 제기될 수 있는 ‘이기적 유전자·위험한 함정·정치라는 유령·언어의 불가능성·낭만적 사랑’ 등의 부정적 개념들을 작가론 혹은 작품론 형식으로 정리해 본다. 문학을 문학이지 않게 하는 불안의 요소들을 통해 문학을 문학이게 하는 것들을 거꾸로 추적한다는 점에서 2000년대 문학의 형질 변화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본문에서

 

2000년대 한국 소설을 대표하는 박솔뫼, 김사과, 한유주는 기존의 소설 문법으로는 쉽게 해석되지 않는 새로운 언어와 플롯을 보여 준다. 이 세 작가들은 절망적 현실에 대한 익숙한 저항이나 상투적인 대안을 동시에 거부하는 ‘낯선 소설’들을 창조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소설을 통해 보이지 않는 잠재성이 소설 속에서 들어나게 되는 원리나 목적을 확인할 수 있다.(53쪽)

감정 동학을 통해 2000년대 소설이 지향하는 감정의 항해 자체가 해방적이거나 민주적인 방향성을 지닌다는 점을 확인해 보려는 것이다. 변화와 지속, 생성과 소멸 사이에서 감정 윤리가 긍정적으로 구성되어 가는 과정 자체에 주목함으로써 이 소설들에 나타나는 감정적 자아들이 “사회문화적 과정에 의해 왜곡되거나 조작되기보다는 감정 동학의 주체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2000년대 소설 속 감정 윤리의 동학이 단순히 혐오나 분노의 발산 중심도 아니고, 치유나 해결을 도모하려는 것도 아닌, 감정 윤리 그 자체의 활성화를 통한 감정의 자유롭고도 긍정적인 항해에 있음을 확인해 보려고 한다.(75쪽)

2000년대 한국 소설에서는 파국의 지형학이나 종말의 상상력 묵시록적 세계관 등을 통해 자본주의의 폐해와 인간의 비인간화를 비판하는 재난 소설이 대거 등장한다. 재난을 통해 특정 장소에서 삶의 직접성을 깨닫는 지리적인 능력 자체를 상실했다는 패배감 때문이다. 이런 ‘장소 상실(무장소)’의 문제를 통해 2000년대 자본주의가 지닌 (탈)근대성을 비판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파국이나 종말, 묵시록을 초래하는 장소성의 훼손이나 진정성의 상실 문제를 추상적 개념이 아닌 실제적 생활 세계 속에서 문제 삼아 보려는 것이다. 20세기가 근대 ‘자체’의 재난 중심이었다면 21세기는 근대 ‘이후’의 재난을 문제 삼는다고도 볼 수 있다. 21세기 재난 소설에서는 문명의 ‘결핍’이 아니라 ‘과잉’이 더 큰 불행을 불러오는 ‘초근대성’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126쪽)

2000년대 들어 윤리학의 초점은 주체에서 타자로 이동했다. 근대적 발전 논리를 이루었던 주체의 자율성이나 합리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타자의 소외나 배제를 비윤리적 행위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대세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주체에서 타자로의 초점 이동을 모다 심층적 차원에서 담론화할 때 부각되는 것이 바로 ‘돌봄’ 윤리이다. 기존의 주체 중심의 윤리는 ‘정의’에 토대를 둔다. ‘공정한 몫의 분배’라는 명분을 중심으로 독립성과 권리를 지향하는 것이 정의 윤리이다. 반면 이런 ‘정의의 타자’로서의 돌봄 윤리는 정의가 타자화시킨 “사람들의 비대칭적 의무”에 주목하면서 친밀성과 책임의 윤리를 중시한다.(149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희생 중심의 돌봄 행위가 지니는 경제적 불평등성이나 억압성이 돌봄 당사자인 ‘나’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데에 2000년대 여성 소설이 지닌 여성 윤리의 특수성이 있다. 돌봄 윤리의 경제적 현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자기 서사’의 적극적 양상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희생이 희생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경제적 소외에 대해 여성들 스스로 강하게 저항하는 것이다. (162쪽)

2000년대 한국 소설에서 이런 테크노 페미니즘적 경향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가 바로 윤이형과 김초엽이다. 윤이형은 2005년 등단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과학 기술적 상상력을 소설 작법으로 활용해 온 작가이다. 김초엽 또한 2017년에 등단한 신인 작가임에도 과학 기술적 지식을 소설의 디테일에 잘 녹여 낸 작법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두 여성 작가는 과학 기술과 젠더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문제 삼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여 준다. 하지만 두 여성 작가가 과학 기술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섬세한 분기점이 존재하기도 한다. (206쪽)

목차

책머리에

<1부 21세기 주체의 윤리: 바틀비들의 배달 불능 편지>

 주체의 궁핍과 ‘손’의 윤리

-주체의 궁핍과 윤리적 폭력

-연대하는 ‘손’과 애도의 불가능성: 정용준, 「안부」

-용서하는 ‘손’과 면목 없음: 김영하, 「아이를 찾습니다」

-치유하는 ‘손’과 박탈의 양가성: 김애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포스트맨(Post-Man)’ 시대와 이웃의 윤리

 

잠재성과 문학의 (불)가능성

-잠재성의 문학과 바틀비의 후예들

-‘중단’과 비잠재성의 잠재성: 박솔뫼, 「안 해」

-‘반복’을 통한 잠재성의 지속: 김사과, 「더 나쁜 쪽으로」

-‘유예’의 잠재성과 탈창조의 글쓰기: 한유주, 「나는 필경……」

-배달 불능 편지의 잠재성과 문학의 미래

 

감정 동학과 긍정의 윤리

-2000년대 한국 소설의 감정적 전회

-비체의 강화와 감정의 폭발: 최진영, 『구의 증명』

-애도의 번역과 감정의 반복: 김금희, 『경애의 마음』

-고통의 잠재화와 감정의 생성: 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

-감정의 항해와 주체의 윤리

 

청춘의 역습과 세속화 – 장강명의 청춘 소설 3부작을 중심으로

-청춘의 종말, 청춘의 역습

-자살, 세속화와 환속화 사이: 『표백』

-오덕 문화, 놀이 혹은 세속화: 『열광금지, 에바로드』

-탈조선, 탈정체성으로서의 세속화: 『한국이 싫어서』

-호모 프로파누스, 청춘의 세속화

 

재난소설의 ‘비장소’와 경계 사유 – 편혜영의 재난 소설 3부작을 중심으로

-21세기 재난 소설의 공간 전유, 장소상실에서 비장소로

-표류 공간의 이동성, ‘배(船)’라는 비장소: 『재와 빨강』

-미로에서의 환승, ‘숲’을 통과하기: 『서쪽 숲에 갔다』

-공백의 공동체, 비장소의 ‘텅 빔’: 『홀』

-비장소에서의 경계 사유

 

<2부 스틸(Steal) 페미니즘과 스틸(Still) 페미니즘의 교차성>

정의에서 돌봄으로, 돌봄에서 자기 돌봄으로

-정의의 타자, 여성 소설의 돌봄 윤리

-공존의 허구성과 의존의 정당성: 김숨,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희생의 자본화와 저항으로서의 자기 서사: 김혜진, 『딸에 대하여』

-평등의 불평등성, 이웃과의 교차성: 구병모, 『네 이웃의 식탁』

-‘다른 목소리’로서의 자기 돌봄 윤리

 

여성가족로망스의 교차성 – 김이설 소설을 중심으로

-가족로망스에서 여성 가족 로망스로

-어머니와의 미분리와 코라적 모성의 유동성

-아버지 거부하기와 비체화된 여성의 교란성

-딸들의 공동체와 연대의 수평성

-교차로에 서 있는 여성 가족 로망스

 

포스트휴먼으로서의 여성과 테크노페미니즘 – 윤이형과 김초엽 소설을 중심으로

-반인간주의, 탈인간중심주의, 그리고 여성

-‘지구-되기’와 판도라의 박탈성

-‘모성-되기’와 포스트 바디의 확장성

-‘기계-되기’와 여성 사이보그의 진정성

-테크노페미니즘의 (무)질서와 (불)연속성

 

모성 트러블과 모성의 확장 – 오정희의 「번제」를 중심으로

-뫼비우스 띠로서의 모성 다시 보기

-전(前)오이디푸스적 어머니와 모성의 미분리성

-광기의 어머니와 모성의 전이성

-가면의 어머니와 모성의 수행성

-모성의 불편함과 정치성

 

이 노년을 보라 – 박완서의 노년소설

-노년의 영도(零度), 노년이라는 영도

-허무주의의 양극단: 「마른꽃」

-쓸쓸함 혹은 운명애: 「너무도 슬쓸한 당신」

-아폴로에서 디오니소스로: 「친절한 복희씨」

-노년 혹은 망명(亡命)

 

<3부 다시, 문학을 생각하다: 정오의 그림자>

수상한 소설들 – 한국 소설의 이기적 유전자

-일말(一抹)의 혐의: ‘검은 집’으로서의 소설

-이문열의 단성성(單聲性): 우익에서 독단으로

-김훈의 보수성: 허무에서 긍정으로

-박민규의 계몽성: 현실 비판에서 현실 개혁으로

-환상의 전말(顚末): 정오(正午)의 소설

 

소설을 생각하다 – 한국 소설의 함정

-소설이라는 쌍두사(雙頭蛇) · 사족(蛇足) · 우로보로스(Ouroboros)

-경험의 강요: 베르베르와 듀나의 과학적 상상력

-감정의 범람: 히토나리와 가오리, 배수아의 ‘쿨’한 연애

-계몽의 억압: 귀여니와 박범신의 반(反)성장

-자해(自害)의 소설, 자해(自解)의 소설

 

정치에 물었으나 문학이 답하는 것

-정치라는 유령, 유령의 정치

-모성의 분할: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법의 거부: 공지영, 『도가니』

-반복되는 실패, 더 나은 실패

 

어떤 소설에서 모든 언어로 – 정영문과 블랑쇼

-작위(作爲), 가능성의 불가능성

-무위(無爲), 침묵의 언어

-허위(虛爲), 죽음의 카오스

-자위(自爲), 불가능성의 가능성

 

21세기의 사랑법: 사랑 ‘이후’에도 사랑‘처럼’ – 김경욱의 「동화처럼」을 중심으로

-낭만적 서사와 그 적들: ‘경계’의 사랑

-운명에서 인용으로: ‘반복’의 사랑

-동감에서 공감으로: ‘분리’의 사랑

-밤에서 밤으로: ‘바깥’의 사랑

-사랑 이후: ‘실용’의 사랑

작가 소개

김미현

문화비평가

이화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대우교수로 있다. 1995년 《경향신문》신춘문예로 등단하여 평론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계간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여성소설과 페미니즘](199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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