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의 아틀리에

김상욱, 유지원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20년 4월 20일 | ISBN 978-89-374-9121-4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3x215 · 440쪽 | 가격 19,000원

책소개

물리학자 김상욱, 타이포그래퍼 유지원, 서로 다른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이 만났다. 김상욱 교수는 틈만 나면 미술관을 찾는 과학자이며, 유지원 교수는 물리학회까지 참석하며 과학에 열정을 보이는 디자이너다.

두 저자는 무엇보다도 “관계 맺고 소통하기”를 지향한다. 그 과정에서 관찰과 사색, 수학적 사고와 창작의 세계에 대해 고민해 본다. 구체적으로는 자연스러움, 복잡함, 감각, 가치, 상전이, 유머 등 모두 26개의 키워드를 놓고 과학자와 예술가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생각들을 펼쳐 낸다. 디자이너는 소통의 가능성을 ‘경계’에서 찾는다.

작가 소개

김상욱

경희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KAIST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항 공과 대학교, KAIST,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연구원, 서울 대학교 BK 조교수, 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를 거쳤다. 도쿄 대학교, 인스부르크 대학교 방문 교수와 아시아 태평양 이론 물리 센터(APCTP)의 과학 문 화 위원장을 역임했다. 주로 양자 과학, 정보 물리를 연구하며 60여 편의 논문을 SCI 저널에 게재했다. 특히 양자 정보, 양자 열역학, 양자 혼돈 이론 분 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냈다. 『김상욱의 양자 공부』, 『떨림과 울림』, 『김상욱의 과학공부』를 저술하고, 『과학 수다』, 『과학은 논쟁이다』, 『과학하고 앉 아있네』 등 다수의 과학 도서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독자 리뷰(3)

독자 평점

4.3

북클럽회원 23명의 평가

한줄평

감성적인 책

밑줄 친 문장

우리가 매몰된 한계 많은 신체와 지각만이 유일한 척도라는 독단을 벗어나는 것은, 지구와 우주의 한 생명 구성원으로서 우리 인간 종의 도리다.
엔트로피 증가의 치명적 귀결은 죽음이다. 어떤 시인은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하자고 했다. 어쩌면 우리는 죽기 때문에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인간의 모든 일은 사랑과 죽음으로 수렴한다. 사랑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너무 많이 말해졌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그것은 아직 전혀 말해지지 않은 듯하다.
물리는 시다. 사물의 이치는 때로 단 한 줄의 수식이나 한마디 문장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우주의 시'라 부른다.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예술을 사랑하는 과학자와 과학을 사랑하는 예술…
플라운더 2021.6.26
미술과 물리학의 만남이라니.
정윤하 20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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