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

이선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97년 7월 10일 | ISBN 89-374-0283-1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260쪽 | 가격 7,000원

책소개

1990년 『기억의 장례』로 제14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중견 작가 이선의 소설집이 나왔다. 가족 구성원 사이의 갈등을 둘러싼 사건들을 ‘찰고무처럼 탄력 있고 맛깔스럽게 그려 내고 있는’(권택영) 작가의 작품 경향은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배꽃」(1993) 이후 여러 문예지에 발표된 여섯 편의 중단편을 모은 이번 작품집은 발표될 때마다 비평가들의 의미 있는 주목을 받으며 문단의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대 김윤식 교수가 “이문구의 문체에 비견되는”, “병을 거꾸로 세워 흔들면서 물을 쏟아 내는 듯한 망설임 없는 글쓰기”라고 격찬한 바 있는 이선 특유의 문체는 단순히 예쁘고 감성적인 문체만을 선호하는 최근의 문학판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끈끈하고 걸죽한 입담으로 주변의 삶을 묘파해 냈던 전통적인 우리 소설의 문체에 맞닿아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선의 소설은 주변의 자질구레한 일상사를 능란하게 그려 내는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 소설사의 한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1. 형의 사진첩을 들여다보며2. 사막에서 사는 법13. 마지막 오후4. 몰락5. 귀신들6. 붉은 덩굴장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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