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2

원제 Wilhelm Meisters Lehrjahre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옮김 안삼환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99년 3월 20일 | ISBN 89-374-0249-1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2x225 · 452쪽 | 가격 9,500원

책소개

독일 소설의 세계적 기여라고 한다면 교양 소설을 꼽아야 하고, 교양 소설이라 하면 무엇보다도 먼저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부터 논해야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을 독일 교양 소설의 원형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이 소설이 지니고 있는 다양하고도 복합적인 성격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위험성이 있다. 우리는 이 작품을 어떤 고전적 틀 안에 가두지 말고 열린 자세를 지닌 채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읽어야 한다. 예컨데, 이 소설은 주인공의 여성편력을 나열한 단순한 연애소설 또는 그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주인공의 인격형성의 길을 보여 준 교양 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대혁명에 대한 괴테적 반작용으로도, 즉 일종의 시대소설로도 읽힐 수 있다. 요컨대, 괴테는 이 소설에다 자기가 겪은 세계를 통째 담고자, 이 소설과 더불어 온 세계를 모두 끌어안고자 했다. 그래서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는 일종의 인식소설이기도 하다. 즉, 주인공 자아가 세계를 인식하는, 그래서 독자 자아가 세계를 종합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그런 인식소설 말이다.

작가 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태어났다. 아들의 교육에 헌신적이던 아버지 덕분에 어려서부터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 불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을 배웠고, 그리스 로마의 고전 문학과 성경 등을 읽었다. 1757년, 어린 나이에 신년시를 써서 조부모에게 선물할 정도로 문학적 재능을 타고났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나 문학과 미술에 더 몰두하였고, 1767년에 첫 희곡 「연인의 변덕」을 썼다. 1770년 슈트라스부르크 대학 재학 당시 헤르더를 통해 호머, 오시안, 그리고 특히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에 눈을 떴으며, ‘질풍노도 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다. 1772년 베츨라의 법률 사무소에서 견습 생활을 하던 중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의 체험을 소설로 옮긴 것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이 소설은 당시 유럽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이나, 절망적인 사랑으로 인한 자살이 유행하기까지 했다. 1775년 카알 아우구스트 공의 초청으로 바이마르로 이주하여 그곳을 문화의 중심지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행정가로 국정에 참여하고 교육, 재정, 건설, 군사, 산림 등 온갖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식물학, 해부학, 광물학, 지질학, 색채론 등 인간을 설명하는 모든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고전주의 문학관을 확립했고, 1794년 독일 문학계의 또 다른 거장 쉴러를 만나 그와 함께 독일 바이마르 고전주의를 꽃피웠다. 1796년에 쓴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는 대표적인 교양소설이다. 1805년 쉴러의 죽음으로 “존재의 절반을 잃은 것 같다.”라고 말할 만큼 큰 충격에 빠지지만 이후에도 창작 활동과 연구는 끊임이 없었고, 『색채론』(1810),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1821), 『이탈리아 기행』(1829) 등을 완성했다. 스물네 살에 구상하기 시작하여 생을 마감하기 바로 한 해 전에 완성한 역작 『파우스트』를 마지막으로 1832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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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삼환 옮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교수와 한국괴테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한국비교문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이다. 편저로 『괴테, 그리고 그의 영원한 여성들이 있으며 역서로 『신변 보호, 『도망치는 말,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토니오 크뢰거」 등이 있다.

독자 리뷰(2)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교양소설의 시작
장민성 2018.11.18
나의 수업시대.....
최윤영 201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