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이응준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5년 12월 10일 | ISBN 978-89-374-2027-6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2x220 · 296쪽 | 가격 9,000원

책소개

세계와 인간을 해석하는 새로운 감수성의 작가 이응준고통스럽고, 슬프고, 쓸쓸하고, 외롭게 젊음을 살아 낸 예민한 영혼의 초상이응준의 소설에는 이렇다 할 줄거리가 없다. 그의 소설은 모더니즘의 정신을 간직한 채 그대로 돌아서서 서구의 소설이 출발했던 저 고전의 뮈토스로 돌아간다. 그는 거기서 다시 문장을 만지고, 실재를 구성한다. 실로 그릇을 굽는 장인처럼 소설을 굽는다. 그는 계속해서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며 스스로 쓸 소설은 오직 한 편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다. 그래서 이응준의 소설은 시간의 어느 부분을 뚝 잘라서 계속 되풀이시키는 악몽과도 같다. ―함성호(시인)

목차

어둡고 쓸쓸한 날들의 평화 이제 나무묘지로 간다 그녀에게 경배하시오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Lemon Tree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내 가슴으로 혜성이 날아들던 날 밤의 이야기초식동물의 음악 길과 구름과 바람의 적작품 해설파란 안개를 찾아서/함성호작가 연보

작가 소개

이응준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했고, 1994년 계간 《상상》 가을호에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시집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 『낙타와의 장거리 경주』, 『애인』, 소설집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 『무정한 짐승의 연애』, 『약혼』, 장편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 『전갈자리에서 생긴 일』, 『국가의 사생활』, 『내 연애의 모든 것』,소설선집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등이 있다. 2008년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Lemon Tree」(40분)가 뉴욕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2013년 장편소설 『내 연애의 모든 것』이 SBS 16부작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었다.

독자 리뷰(1)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줄거리보다는 느낌만 남는
바라이로 2016.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