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나무

이승우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5년 10월 15일 | ISBN 978-89-374-2026-9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2x220 · 380쪽 | 가격 11,000원

책소개

인간의 내면세계를 탐색하는 치열한 글쓰기의 작가 이승우 평온한 겉모습 속에 감춰진 비천함과 불결함을 드러내는 삶의 해부도 이승우는 사연과 곡절이 차고 넘치는 우리 문학으로서는 드물게 형이상학적 탐구의 길을 걸어온 작가다. 그렇다고 그가 현실로부터 시선을 돌렸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그의 언어는 혼란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현실의 넓이를 담아내고 있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평면적인 사실의 나열과 묘사를 넘어선 지점, 늘 그것들을 관류하는 보편적 깊이의 원천을 보여 주고자 했다. 탈역사적 추상으로서의 형이상학이 아니라, 현실 속의 형이상학을 탐구한 것이다. 그것이 초월성이 부재한 우리 문단에서 그가 차지하고 있는 남다른 자리다. ―박철화(문학평론가)

목차

구평목 씨의 바퀴벌레고산지일식에 대하여선고동굴목련공원검은 나무부재 증명하루작가 연보

작가 소개

이승우

195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신학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1993년 <생의 이면>으로 제1회 대산문학상을, 2002년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로 제15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심인광고>,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식물들의 사생활>,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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