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잡이

이청준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5년 10월 1일 | ISBN 978-89-374-2019-1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2x220 · 392쪽 | 가격 12,000원

책소개

타락한 세상 속의 고독한 지식인 이청준광기 어린 세상에 의해 파멸에 이르는 지식인과 장인, 예술가의 이야기「병신과 머저리」, 「매잡이」,「소문의 벽」 외 6편 수록진실의 언어화가 폭력 앞에서 실패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청준은 그의 주인공들의 상처를 통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그리고 그렇게 언어화한 것이 현실적으로 무슨 효용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세계에 살고 있지만, 그는 바로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그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은 작가가 선택한 것이 말이며 진실일 뿐 폭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가가 꾸미는 사회는 폭력이 아니라 ‘말’이 지배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김치수(문학평론가)

목차

소문의 벽뺑소니 사고개백정병신과 머저리가면의 꿈퇴원꽃동네의 합창눈길매잡이작품 해설 : 언어와 현실의 갈등 / 김치수작가 연보

작가 소개

이청준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사상계」에 단편 ‘퇴원’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동인문학상, 한국일보 창작문학상, 이상문학상, 중앙 문예대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창작집 <별을 보여드립니다>, <소문의 벽>, <살아있는 늪>, <비화밀교>, <키 작은 자유인>, <가해자의 얼굴>, <서편제>, <섬>, <목수의 집> 등이 있다. 장편소설에는 <당신들의 천국>, <낮은데로 임하소서>, <춤추는 사제>, <이제 우리들의 잔을>, <흰옷>, <축제>, <인문주의자 무소작 씨의 종생기> 등이 있다. 그밖에 동화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를 비롯하여 판소리 다섯마당을 동화로 풀어 쓴 <놀부는 선생이 많다>, <토끼야, 용궁에 벼슬 가자>, <심청이는 빽이 든든하다>, <춘향이를 누가 말려>, <옹고집이 기가 막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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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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