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보낸 한 철

원제 Une Saison en Enfer

랭보 | 옮김 김현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74년 10월 1일 | ISBN 89-374-1804-5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0x210 · 160쪽 | 가격 8,000원

책소개

랭보는 부르주아 문명을 조롱하고 노동자들에게 형제애를 느꼈으며 황제를 조롱하고 전쟁에서 죽은 자를 애도했고 기독교 문명을 저주했다. 랭보 시론의 골자는 “시인이란 모든 감각의 오랜, 거대하면서도 이론적인 뒤틀림에 의해 견자가 된다”라는 그의 편지 한 구절 속에 명백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는 일상적이고 상투적인 사물에의 접근에서 벗어나 모든 감각이 뒤틀렸을 때 보여지는 새롭고 놀라운 사물의 현현을 시적 이상으로 삼고, 그러한 상태를 표현하는 자만이 견자(見者)라고 생각한다. 그의 견자시론은 전통적인 프랑스 시에 대한 반항이었고 기독교 문명에 기반을 둔 서구 문명에 대한 회의였다.

목차

감각 Sensation나의 방랑생활 Ma Boheme모음 Voyelles지옥에서 보낸 한 철 Une saison en enfer  나쁜 혈통 Mauvais sang  지옥의 밤 Nuit de l\’enfer  헛소리 1 Delires 1  헛소리 2 Delires 2삶 Vies새벽 Aube바다그림 Marine민주주의 Democratie취한 배 Le Bateau ivre미셸과 크리스틴 Michel et Christine
해설/ 김현연보

작가 소개

김현 옮김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유학했으며, 1990년 작고하기까지 서울대 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62년 김승옥, 김치수, 최하림과 함께 소설 동인지 《산문시대》를, 1966년 황동규, 김화영, 정현종과 더불어 시 전문지 《사계》를 창간했으며, 1970년에는 《문학과지성》 창간의 주축이 된다. 우리나라 1세대 불문학자이자 비평가로서, 또한 치열한 지식인으로서 열정적으로 학문에 매진했으며, 『프랑스 비평사』, 『바슐라르 연구』, 『말들의 풍경』 등 수많은 책을 저술하고 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시집 『앵무새의 혀』, 유고집 『행복한 책읽기』 등이 있으며, 아르튀르 랭보의 『지옥에서 보낸 한철』 등을 번역했다.

독자 리뷰(1)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지옥에서 보낸 한 철
대학생 20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