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연작장편 『수색, 그 물빛무늬』를 통하여 작가는 가두어도 가두어도 비집고 나오고 또 갖고자 하면 저만치 달아나 버리는 욕망의 생리를 보여 준다. 그 욕망은 일상을 위태롭게 만들면서 동시에 일상에 활력을 주는 것이다. 그것은 일상의 경계 밖에서 그 경계를 끝없이 허물면서 아름답지만 아픈 무늬를 만들어낸다. ‘수색’이라는 진부한 일상의 동네 또는 삶 속에서 ‘물빛’이라는 아름다움을 걸러내는 작가의 능력을 주목할 만한 것이다. ─이남호/문학평론가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