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지식인들과 한국전쟁

유기환, 변광배, 장프랑수아 시리넬리, 정명환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4년 3월 30일 | ISBN 89-374-2517-3

패키지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328쪽 | 가격 16,000원

책소개

한국전쟁 이해의 지평을 넓힌다- 장폴 사르트르, 카뮈, 아롱, 그리고 메를로퐁티의 논쟁을 통해서 재분석해 본 한국전쟁2004년의 한국사회를 위한 타산지석- 이제는 뛰어넘어야 할 좌우대립이라는 역사적 과제의 해결방법을 프랑스 지식인들에게서 찾아보다

학문적 논쟁이나 이념적 투쟁에서 필생의 라이벌이 탄생할 때가 있다. 이런 점에서 20세기는 풍성한 한 세기이다. 장폴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레이몽 아롱, 그리고 알베르 카뮈. 사르트르를 중심으로 한 이들은 1950년대를 전후하여 프랑스 지식인 사회에서 각별한 우정을 나누는 동시에 격렬한 논쟁의 시대를 이끌었던 주역들이다. 프랑스 지식인들과 한국전쟁은 이러한 그들의 논쟁을 고스란히 옮겨온 책이다. 특히 1950년의 한국전쟁을 지켜보면서 치열한 이념적 대립을 통해 그들의 우정이 차갑게 식어가는 과정은 전쟁의 직접적인 당사자이자 조국의 분단이라는 한국전쟁의 그늘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 전쟁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금 던져준다.

편집자 리뷰

한국전쟁 이해의 지평을 넓힌다- 장폴 사르트르, 카뮈, 아롱, 그리고 메를로퐁티의 논쟁을 통해서 재분석해 본 한국전쟁.
우리 민족의 최대 비극이었던 한국전쟁.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도 50여 년이라는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고 지나간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그동안 다양한 종류와 주제의 한국전쟁 관련 서적들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의 공간적인 배경이 한국이거나 혹은 전쟁의 주 당사자였던 미, 소 양국에 한정되는 것이었다고 한다면, 제3의 시각을 통해 한국전쟁에 관한 지평을 좀 더 넓힐 수 있는, 또 하나의 한국전쟁 관련 서적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제목은 『프랑스 지식인들과 한국전쟁』이다. 얼핏 생각해 보면 한국전쟁 당시 UN군 소속으로 참전했던 16개국 중에 프랑스가 속해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잘 알려지지 않은 마당에 프랑스 지식인들과 한국전쟁 사이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프랑스 지식인들, 그중에서도 주로 1945년에서 1960년경 사이에 활동했던 사르트르, 카뮈, 아롱, 메를로퐁티 등과 한국전쟁 사이의 연관성 문제는 불문학계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즉, 프랑스와 우리나라에서 이들 지식인들의 상호 관계, 특히 그 사이에서 벌어졌던 이념 논쟁이 거론될 때마다 한국전쟁이 간헐적으로 언급되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들 지식인들의 이념 논쟁과 한국전쟁이 어느 정도까지 관련되었는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프랑스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조차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프랑스 지식인들과 한국전쟁』은 이러한 그들의 논쟁을 고스란히 옮겨온 책이다. 특히 1950년의 한국전쟁을 지켜보면서 치열한 이념적 대립을 통해 그들의 우정이 차갑게 식어가는 과정은 전쟁의 직접적인 당사자이자 조국의 분단이라는 한국전쟁의 그늘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 전쟁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금 던져준다. 세 명의 한국인 불문학자와 한 명의 프랑스인 학자로 구성된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이들의 작품들뿐만 아니라 당시 프랑스에서 발간되었던 잡지, 신문 등의 방대한 자료를 꼼꼼하게 분석해 가면서 역사의 흐름 속에서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였는가를 치밀하게 재구성해 내고 있다. 특히 시리넬리 교수를 공동 연구자로 참여시켜 당시 프랑스 학계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2004년의 한국사회를 위한 타산지석- 이제는 뛰어넘어야 할 좌우대립이라는 역사적 과제의 해결방법을 프랑스 지식인들에게서 찾아보다.
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각각 맞이하게 된 해방공간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그리고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프랑스 지식인들에게 있어서도 비슷한 의미를 지닌 공간이었다. 해방이라는 탁 트인 광장 속으로 다양한 사상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만큼 지식인들은 정치적으로는 참여적인 분위기에, 이념적으로는 사분오열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은 이후 양국의 정치 공간에 그리고 지식인 사회에 결정적인 영향을(아롱은 한국전쟁이 양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까지 했다.) 끼치게 된다.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이다.”라는 클라우제비츠의 말처럼 특히 전쟁의 당사자였던 한국에서는 전쟁을 겪으면서 다양한 사상끼리의 경쟁대신에 격렬한 이념적 좌우대립만이 남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의 지식인들은 “정치적 문제에 자진해서 관여할 때의 모습”이라는 정의에 어울리지 않게 단지 ‘좌와 우’ 둘 중에서 하나만을 선택하도록 내몰리는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그리고 종전 이후 반세기가 훌쩍 지난 오늘날에도 그 모습과 의미는 다를지라도 치열하게 대립하는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모습은 한국전쟁이 우리에게 있어서는 여전히 진행형의 역사임을 반증해 준다고 하겠다. 프랑스 지식인들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그들 역시 양차 세계대전의 종전 이후 냉전체제의 시작과 함께 자신의 진영을 선택해야만 했었고 친공이냐 반공이냐에 따라서 격렬한 이념적 논쟁이 벌어졌다. 그리고 그 논쟁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장폴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레이몽 아롱, 카뮈이다. 사르트르를 중심으로 한 이 네 명은 1950년대를 전후하여 프랑스 지식인 사회에서 각별한 우정을 나누는 동시에 격렬한 논쟁의 시대를 이끌었던 주역들이다. 이런 의미에서 물론 전쟁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었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제는 전쟁과 이념의 상처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치유한 프랑스인들의 모습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의 그늘 아래 살아가는 우리에게 타산지석으로써의 의미를 넘어설 것이다.
사르트르의 혁명적 유토피아주의와 푸코의 이상주의적 아나키즘, 그리고 아롱의 비판적 현실주의까지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본 지식인의 정치 참여 유형
먼저 연구 책임자인 정명환은 「프랑스 지식인과 정치―정치 참여의 세 가지 유형에 관하여」라는 글에서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식인들 가운데 사르트르, 푸코, 아롱을 선정하여 (물론 푸코는 이 책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는 않다.) 이들 세 명을 중심으로 프랑스 지식인들의 참여 유형을 고찰하면서 지식인의 정의와 기능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다. 필자는 지식인을 정치적 차원과 관련하여 정의하고 있으며, 사르트르, 푸코, 아롱의 경우를 통해 드레퓌스 사건 이후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존재태를 확보하기 시작한 지식인들의 정치 참여를 세 유형으로 나누어 파악하고 있다. 그리하여 필자는 억압당한 계급과의 협력을 통해서 계급 없는 사회의 도래에 지식인이 일익을 담당해야만 한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는 사르트르의 참여를 혁명적 유토피아주의로, 푸코 특히 말년의 푸코의 참여를, 정치 권력과의 전면적인 투쟁이 아니라 그 권력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한, 바꿔 말해 사회 구성원 각각의 내적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개인적 수신(修身)을 강조하는 이상주의적 아나키즘으로, 그리고 정치적 현실과 도덕적 요청을 엄격하게 구별하면서 평생을 ‘참여한 방관자’로 일관한 아롱의 참여를 비판적 현실주의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 결국 이 글은 전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시리넬리 교수가 말하는 한국전쟁 발발 당시의 프랑스 지식인들의 지적 지형도
그 다음으로 프랑스 측 공동연구원인 시리넬리는 「한국전쟁 발발 당시의 프랑스 지식인들의 지적 지형도」라는 글을 썼다. 여기에서 필자는 1945년 프랑스 해방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비교적 좌파와 우파의 세력 균형이 이루어졌던 프랑스 지식인들 사이의 역학 관계가 해방과 더불어 급격하게 좌파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그는 그 이유로 2차 세계대전의 승리에 미국도 구소련 못지않게 커다란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를 물려가며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계승했던 프랑스 하층 민중의 독특한 분위기, 2차 세계대전 당시 많은 희생자를 내면서 조국 프랑스를 위해 헌신했던 프랑스 공산당(PCF)의 활동과 연합국의 일원이 되어 나치 세력을 물리치는 데 일조를 한 구소련의 전쟁 수행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좌파의 신화, 그리고 사르트르의 활동을 들고 있다. 필자는 또한 헝가리 사태가 발발한 1956년을 전후해서 프랑스 좌파 지식인들이 구소련을 통해 확인하고자 했던 계급 없는 사회의 건설이라는 좌파 신화가 결국 환상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점차 구소련에 등을 돌리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도 또한 잊지 않고 있다.
사르트르와 퐁티, 그리고 아롱. 우정과 신념 사이에서 후자를 선택하다.
이어서 한국 측 공동 연구원의 한 명인 변광배는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의 이념 논쟁과 한국전쟁」, 「사르트르와 아롱의 이념적 결렬과 한국전쟁에 관한 해석」이라는 두 편의 글에서 각각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 사르트르와 아롱의 이념 논쟁을 문제삼으며 이들의 이념 논쟁과 한국전쟁의 관계는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았다. 먼저 필자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네 명의 지식인들 중 한국전쟁으로부터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지식인은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라는 점, 그러니까 이들의 이념 논쟁과 한국전쟁 사이의 관계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중에 ‘사회주의와 자유(Socialisme et libert)’라는 레지스탕스 단체를 구성하여 함께 활동을 하고, 전후 <<현대(Les Temps Modernes)>>지(誌)를 창간하고, 특히 종전 직후 프랑스 좌파 지식인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 대상이 되었던 ‘진보적 폭력’ 이론을 내세워 카뮈와 아롱 등과의 논쟁에서 같은 배를 탔던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의 관계는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또한 사르트르와 아롱 사이의 이념적 거리는 한국전쟁 이전에 이미 멀어질 대로 멀어졌으며, 한국전쟁이 사르트르에게는 공산주의와 구소련에 더 가까워지는 계기로, 아롱에게는 그와는 반대로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미국 쪽으로 더 경사(傾斜)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필자는 사르트르와 아롱이 한국전쟁에 가하고 있는 해석에 주목하면서 특히 전쟁 초기에 남한에 의한 북침설에 동조했고, 나중에는 북한이 남한과 미국의 계략에 빠져 남한을 공격하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르트르의 한국전쟁에 관한 해석이 크게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는 한편, 아롱의 해석은 지금에도 그 유효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대단히 균형 잡힌 해석이었다는 점을 아울러 밝혔다.
한국전쟁을 둘러싼 반항인 카뮈와 사르트르간의 논쟁
다른 한 명의 한국 측 공동 연구원인 유기환은 「카뮈, 공산주의, 한국전쟁」이라는 글에서 카뮈의 철학적 사유와 사회 정치 사상을 토대로 그와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사이의 이념 논쟁을 고찰하면서, 이들의 논쟁이 한국전쟁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지를 규명했다. 필자의 주장에 따르면 우선 카뮈는 한국전쟁과 커다란 연관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전쟁이 한창 진행 중이던 1951년에 출간된 『반항인(L\’Homme rvolt)』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사르트르와 <<현대>>지 진영과의 논쟁, 그리고 자신의 사생활 문제 등으로 인해 카뮈는 한국전쟁에 대해서 이렇다 할 관심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반항인』과 『희생자도 가해자도 거부한다(Ni victimes ni bourreaux)』라는 제목으로 간행된 시론에서 볼 수 있듯이 카뮈가 역사주의에 대해 가한 비판, 목적과 수단의 문제에 있어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비판은 의미가 심대하다고 필자는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당시 누구보다도 메를로퐁티와 사르트르는 구소련에서 자행되고 있던 미래의 진보를 전제로 한 현재의 폭력 사용을 정당화했는데, 그런 ‘진보적 폭력’ 이론에 대해 가한 카뮈의 비판은, 비록 그것이 한국전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할지라도 그 발발을 전후해서 프랑스 지식인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이념 논쟁에서 핵심이 되는 쟁점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저자 소개
정명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작가와 지성』, 『졸라와 자연주의』, 『문학을 찾아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알베레스의 『20세기의 지적 모험』, 사르트르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대우 교수이자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다. 장프랑수아 시리넬리(Jean-François Sirinelli)1949년에 출생하였으며 지은 책으로는 『20년대의 고등사범학교 준비반 및 고등사범학교 학생. 한 지식인 세대의 역사 (1919~1945)』(프랑스 아카데미 출판상 수상), 『세기의 두 지식인 : 사르트르와 아롱』 등이 있다. 현재 파리국립정치학교 교수이다. 변광배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지은 책으로 『사르트르와 20세기』(공저)가 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 문학 연구소 초빙연구원 및 같은 대학 불어과 강사이다. 유기환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지은 책으로 『알베르 카뮈』, 『노동소설, 혁명의 요람인가 예술의 무덤인가』, 『에밀 졸라』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조르주 바타이유의 『에로스의 눈물』, 롤랑 바르트의 『문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알베르 카뮈의 『반항인』등이 있다. 현재 상명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교수이다.

목차

서론 : 프랑스 지식인과 정치 – 정치 참여의 세 가지 유형에 관하여 1장 한국전쟁 발발 당시의 프랑스 지식인들의 지적 지형도 2장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의 이념 논쟁과 한국전쟁 3장 사르트르와 아롱의 이념적 결렬과 한국전쟁에 관한 해석 4장 카뮈, 공산주의, 한국전쟁

작가 소개

유기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지은 책으로 『알베르 카뮈』, 『노동소설, 혁명의 요람인가 예술의 무덤인가』, 『에밀 졸라』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조르주 바타이유의 『에로스의 눈물』, 롤랑 바르트의 『문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알베르 카뮈의 『반항인』등이 있다. 현재 상명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교수이다

변광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지은 책으로 『사르트르와 20세기』(공저)가 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 문학 연구소 초빙연구원 및 같은 대학 불어과 강사이다

장프랑수아 시리넬리

1949년에 출생하였으며 지은 책으로는 『20년대의 고등사범학교 준비반 및 고등사범학교 학생. 한 지식인 세대의 역사 (1919~1945)』(프랑스 아카데미 출판상 수상), 『세기의 두 지식인 : 사르트르와 아롱』 등이 있다. 현재 파리국립정치학교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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