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 공통감각론

나카무라 유지로, 양일모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3년 12월 15일 | ISBN 978-89-374-2377-2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318쪽 | 가격 14,000원

분야 논픽션

책소개

‘공통감각’ 의 잊혀진 역사를 추적함으로써 진정한 의미를 복원하여 다양한 현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책. 일본의 현대 사상계를 이끌고 있는 저명한 철학자 나카무라 유지로는 한쪽으로 치우친 채 고정되어 버린 공통감각, 다양한 현실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는 상식에 대해 질문을 제기하고 그것을 부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커먼 센스가 지니는 상식과 공통감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성과 주체를 중시한 근대주의로 인해 거의 상실되어 가고 있는 공통감각의 본래의 작용을 회복하고, 공통감각에 의거한 상식이라는 측면에서 근대적 지식 체계를 넘어서고자 했다.

목차

1. 공통감각의 재발견 2. 시각의 신화를 넘어서 3. 공통감각과 언어 4. 기억, 시간, 장소 5. 맺음말 저자의 뒷 이야기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나카무라 유지로

1925년생. 1950년 도쿄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하고 바슐라르, 푸코 등 주로 프랑스 철학을 번역하여 일본에 소개했다. 현재 메이지 대학교 교수이며 학계와 언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정념론』과 『파스칼과 그 시대』라는 저작을 출간한 이후, 언어와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폭넓은 시야와 신선한 감성을 유지하면서 일본 사상계에 다이내믹한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그는 주로 철학적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면서, 근대적 지식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 체계의 구축과 실천을 강조하다. 한편 『근대 일본 세계와 제도』 등을 통해 일본 사상의 연구 자체에 대한 검토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임상철학(臨床哲學)”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장본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철학 아고라”를 통해 공개 토론을 벌이는 등 철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그의 저서들은 우리나라에도 번역된 『21세기 문제군』을 포함하여 <나카무라 유지로 저작집>으로 20권이 출간되었다. 특히 『공통감각론』은 사회생활에서의 상식의 중요성에 주목한 저자가 잃어버린 “공통감각”의 복원을 주장하는 걸작이다.

양일모

서울대 철학과 졸업. 도쿄대 동아시아 사상문화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됴쿄대학교 문학부 중국철학 조교수 역임. 현재 한림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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