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03년 6월 20일
ISBN: 978-89-374-2376-5
패키지: 소프트커버 · 국판 148x210mm · 277쪽
가격: 12,000원
분야 논픽션
이 책은 신화 분석, 기호학, 후설과 슈츠의 현상학 등 다양한 이론 등을 적용하며 ‘문화의 다차원성’을 밝혀내고 있다. 인류학의 의미를 넘어, 인문ㆍ사회과학의 이론들과 전세계의 신화와 설화를 망라하여 ‘문화 일반’을 구성하는 원리와 조건을 밝히는 문화 이론서이다. 질서와 혼돈, 빛과 어둠으로 상징되는 대립구조와 양의성이 질서 창출과 유지의 기반임을 밝히는 기초학에서부터, 질서가 정합적인 체계를 갖추어 생활 세게를 익숙하고 타당하게 만드는 현상학적 차원에 이르기까지 문화의 중층 구조를 분석한다.
책을 펴내며…5 1. 고풍토기에 나타난 \’문화\’와 \’자연\’…7 2. 낮의 사고와 밤의 사고…25 3. 기호와 경계…58 4. 문화와 이화성…105 5. 현실의 다차원성-알프레트 슈츠의 이론을 중심으로…152 6. 상장적 우주와 주변적 현실…208 7. 시적 언어와 주변적 현실-양의성의 저편으로…252 옮긴이 후기…275
문화의 세계에서 탄생한 \’혼돈과 질서의 변증법\’ 「문화의 두 얼굴」은 일본의 저명한 인류학자이자 대표적인 지성인 야마구치 마사오의 주요 저서로, <문화 인류학 명저 50선>에도 꼽힌 책이다. 이 책에서 야마구치는 신화 분석, 기호학, 후설과 슈츠의 현상학, 케네스 버크의 원(原)논리학, 리쾨르 언어학과 형식주의 언어학,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바우만의 문화 이론 등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문화의 다차원성\’을 밝혀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좁은 의미의 인류학을 넘어서, 인문, 사회과학의 이론들과 전 세계의 신화와 설화를 망라하여 \’문화 일반\’을 구성하는 원리와 조건을 밝히는 문화이론서이다. 질서와 혼돈, 빛과 어둠으로 상징되는 대립 구조와 양의성(兩義性)이 질서 창출과 유지의 기반임을 밝히는 기호학 차원에서부터, 그렇게 성립된 질서가 정합적인 체계를 갖추어 생활 세계를 익숙하고 타당하게 만드는 현상학적 차원에 이르기까지 문화라는 중층 구조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