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정신분석

원제 Au Commencement E’tait L’amour

옮김 김인환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99년 1월 10일 | ISBN 89-374-7003-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88x128 · 164쪽 | 가격 9,000원

책소개

이 책은 기호학자이자 정신분석가인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신앙과 정신분석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쓰였다. 그에 따르면, 그 둘을 서로 이어 주는 것은 ‘사랑’이다. 수많은 임상 경험들을 통해 크리스테바는 모든 병의 원인은 사랑의 결핍에서 비롯된다는 결론에 이르렀으며, 신앙과 정신분석은 그 결핍의 제거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신앙이 무차별적이고 무조건 적인 사랑을 강조, 강요하는 데 비해 정신분석은 사랑의 상처를 대화를 통해 치료하고, 자신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시키는 데 역점을 둔다.

목차

1 정신분석에 있어서 언어의 주체 2 해소될 수 없는 환상 3 신앙-신용 4 사도신경 5 유일신에 대한 신앙 6 성 일변도화 7 분석가의 해체 8 어린이와 성인 9 정신분석은 허무주의인가

작가 소개

김인환 옮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한국 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문학 탐색』, 『프랑스 문학과 여성』(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온종일 숲 속에서』, 『복도에 앉은 남자』, 『연인』 등 뒤라스의 작품 외에 『언어, 그 미지의 것』(공역), 『사랑의 정신분석』, 『포세시옹, 소유라는 악마』, 『시적 언어의 혁명』, 『검은 태양』을 비롯해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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