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상문학상>과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단편집 『속삭임, 속삭임』은 속삭이듯 나직한 목소리로 독자에게 말을 걸어온다. 이 소설은 삶이란 본래 그렇듯 무섭고 슬픈 것이며 그것만이 현실이라는 냉혹함에 대해 그렇지 않은 가능성을 은밀히 넘겨다보는 것, 적어도 그 가능성에 대한 간절한 희원을 표현하는 데에 그 관심이 뻗어 있다. ─손경목/ 문학평론가
최윤의 소설에서 문체가 중요한 것은 그것이 과거를 되살려내는, 혹은 과거가 되살아나는 과정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문체 스스로가 부끄러움과 두려움, 그리움이 한데 엉긴 무엇이다. 그것은 과거를 향해 난 통로, 아니 거꾸로 돌려진 영사기처럼, 뒷걸음치면서 사라지는 언어이다. ─정과리/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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