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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그 미지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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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원제 (Le)langage, cet inconnu

쥘리아 크리스테바 | 옮김 김인환, 이수미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1997년 4월 25일

ISBN: 978-89-374-2345-1

패키지: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432쪽

가격: 18,000원

분야 논픽션


책소개

크리스테바는 우리에게 역사 속으로의 언어 순례를 권유하고 있다. 이집트 문자,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수메르인과 아카드인들의 언어, 중국의 문자와 인도의 언어학, 희랍과 아랍의 문법, 그리고 중세와 르네상스의 언어 연구, 17세기의 포르루아이얄까지. 또한 아직은 근접한 과거인 프라그학파, 코펜하겐 학파, 미국 구조주의, 그리고 생성 문법의 성과를 조명하는 일로 노정은 이어지고 있다. 이론과 과학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여러 시대를 통과한 다양한 언어 활동의 역사 없이는 어떠한 언어의 일반 이론이나 체계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세기를 거슬러 오르는 크리스테바의 시선은 줄곧 추상적인 <랑그>가 아닌 언어 활동, 즉 <랑가주>에 머물러 있다. 또한 이 책에서의 언어 활동 논의는 정신분석학과 기호학까지 도 포함한다. 그 이유는 랑가주가, 체계가 아닌 의사소통의 언어라는 점에서 의식 세계만이 아닌 무의식 의 세계에도 그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또 인간의 삶을 이루는 무수한 기호들 중 가장 사회 적이기 때문이다.


목차

001. 언어학 입문 002. 역사 속의 언어 003. 언어와 언어 활동 004. 결론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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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리아 크리스테바

1941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태어났다. 소피아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하면서 헤겔과 마르크스의 철학, 사회학에 대한 기초를 다졌다. 1965년 프랑스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파리 대학교에서 유학하여 프랑스 현대 문학을 전공했다. 언어학자 벤베니스트,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 정신분석학자 라캉 밑에서 공부하였고 문학사회학자 골드만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1968년에 파리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 및 정신 분석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프랑스에 정착하여 언어학, 기호학,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인류학, 사회학, 철학 그리고 페미니즘 등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바탕으로 왕성한 창작, 비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랭피니》지 편집위원, 《세미오티케》지의 부주간, 국제기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파리 제7대학 텍스트 자료학과 교수이자 종합병원의 정신분석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기호론』, 『시적 언어의 혁명』, 『공포의 힘』 등이 있으며, 소설로는 『사무라이』, 『늑대와 노인들』 등이 있다.

"쥘리아 크리스테바 "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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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옮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한국 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문학 탐색』, 『프랑스 문학과 여성』(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온종일 숲 속에서』, 『복도에 앉은 남자』, 『연인』 등 뒤라스의 작품 외에 『언어, 그 미지의 것』(공역), 『사랑의 정신분석』, 『포세시옹, 소유라는 악마』, 『시적 언어의 혁명』, 『검은 태양』을 비롯해 다수가 있다.

"김인환"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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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