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or(릿터)6호 (2017.6-7)

기획 민음사 편집부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17년 6월 1일 | ISBN 97-7250-833-3

패키지 변형판 178x258 · 264쪽 |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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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서로를 기르고 있어”

쓰는 존재 읽는 당신 그리고,

기르는 삶들을 위한 《릿터》 6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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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Cover Story
릿터 6호 커버스토리는 “기르는 삶”이다. 단순하게 반려동물, 혹은 식물을 기르는 행위를 뜻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감응하는 사람과 공감하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그를 위해 《릿터》는 독자에게 ‘기르는’ 주체를 바꿔 볼 것을 권한다. 가령 인간이 고양이를 기르는 게 아니라 고양이가 인간을 기르는 것으로, 사람이 수국을 기르는 게 아니라 수국이 사람을 기르는 것으로 말이다. 인간은 종(種)이 다른 동반자를 곁에 두고 함께 성장하는 존재이다. 다친 고양이를 구하고 버려진 개를 거두며 식물의 잎사귀를 닦아 주는 일은 나를 기르는 일이 된다. 보다 좋은 인간으로, 보다 나은 사람으로.
플래시 픽션은 김희진, 이은희, 최은미 작가의 글을 실었다. 신기하게도 세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에게 짧은 분량이 무색할 정도로 깊게 정든다. 이슈에서는 인간이 동(식)물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여러 차원에서 다루었다. 동물을 키우려면 동물을 사랑해야 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그 노력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호는 특별히 “기르는 삶”을 주제로 한 수기 코너가 있다. 독자 수기 공모를 통해 권혜윤, 김지연 님의 글을 시인, 소설가의 글과 한 공간에 구성했다. 그중 일본의 물리학자이자 문필가 데라다 도라히코의 글은 특히 눈길을 끈다. 동물에게 실수하고 그래서 성처받으며 결국 함께 성장하는 인간의 생활에 골똘하다.


 

Essay & Interview
에세이 연재가 6회째를 맞이했다. 장강명, 이영훈, 박태하 작가의 글은 일단 까지다. 남은 이야기는 《릿터》 지면의 바깥에서 완성될 단행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인터뷰에 배우 문가영, 소설가 조해진과 프랑스의 추리작가 미셸 뷔시를 초대했다. 문가영의 이채로운 독서 이력은 그녀의 가능성을 더욱 신뢰하게 만든다. 조해진 작가와는 문래동을 찾았다. 우연이 빚어낸 필연적 장소가 글과 사진에서 빛을 발한다. 지난 봄 방한한 미셸 뷔시에게는 가혹하리만치 상세한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작가는 그 무엇도 놓치지 않고, 서스펜스의 시작과 끝을 자세히 일러 주었다.


 

Fiction, Poem & Review
아킬 샤르마는 《릿터》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인도계 영미 소설가다. 모험이나 즐거움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인간의 복잡한 수치심을 건드리는 이야기다.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작가와 《릿터》 독자와의 만남을 주선하게 되어 설레고 반갑다. 구병모와 최영건의 단편도 놓칠 수 없다. 편견과 위계 속에서 방향을 잃은 인물들의 심리가 알알하다. 강지혜, 문정희 신동옥, 채길우 시인의 시는 다양한 색깔과 세대의 시 세계를 맛보게 한다. 리뷰 다섯 꼭지는 다루고 있는 책의 둘레에 서 있는 여러 읽을거리를 제시한다. 모쪼록 《릿터》를 통해서 좋은 책이 보다 많은 독자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차

Editor’s Note

Cover Story : 기르는 삶
*표지 그림 : 김승연

_Flash Fiction
김희진 벚꽃 잎이 흩날리던 날
이은희 개를 잃은 사람들에게
최은미 나도 그래
_Issue
김소희 인간이 동물을 사랑한다는 것
최종욱 어색했던 판치와의 조우
오경아 내 인생의 반려 식물들
이원영 반려동물 안락사에 관한 단상
김영옥 기르는 삶을 느끼고 사유하기

Essay
장강명 문학상을 타고 싶다고? 최종회
이영훈 길티 픽션 최종회
박태하 마이 리틀 K리그 최종회
이응준 서든 플롯 6회
서경식 서경식의 인문 기행 6회

Interview
문가영X허윤선 읽는 당신 : 책은 나를 비추는 초상화
조해진X정세랑 쓰는 존재 : 빛과 천사와 당신과,
미셸 뷔시X허희 다른 시선 : 반드시 놀라게 하라

Fiction
아킬 샤르마 모험과 즐거움이 가득한 삶
구병모 한 아이에게 온 마을이
최영건 쥐

Poem
강지혜 신혼 / 실족
문정희 우드사이드 스토리 / 슬픔은 헝겊이다
신동옥 두부의 맛 / 이 동네의 골목
채길우 거듭제곱 / 한입 가득 별빛을 머금고

Review
한설 『공기 도미노』 『빛의 호위』
김복희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내가 훔친 기적』
박은주 『우리는 너무 평등하다』 『안드로메다 성운』
김슬기 『문학의 기쁨』 『문단 아이돌론』
김현호 『소소한 사건들』 『유령 이미지』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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