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고고학

예수의 생애와 초기 교회의 시작

원제 The Archeology of the New Testament (The Life of Jesus and the Beginning of the Early Church)

잭 피니건 | 옮김 남대극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99년 12월 10일 | ISBN 89-374-2438-x

패키지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772쪽 | 가격 42,000원

책소개

<신약성서 고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救贖) 사건의 현장들을 역사적으로 확인하고 재현시키는 하나의 과학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성서 고고학 분야에서 현대판 고전이라 할 수 있다. 방대한 고고학적 발견과 자료들을 분석, 종합해 역사적으로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이 책은 역사적인 장소 또는 고고학적 발굴의 현장들을 개별적인 항목으로 설정하여 그에 관한 세부적이고도 치밀한 탐구를 전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설정된 항목들에 관해서 지금까지 알려졌거나 발굴된 역사적, 고고학적 지식의 총화를 대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신약의 고고학을 지역별 또는 유적지별로 이렇게 자세히 논한 것으로는 그 유례가 없다.

편집자 리뷰

The Archeology of the New Testament
: The Life of Jesus and the Beginning of the Early Church

이 책은 부제(\”예수의 생애와 초기 교회의 시작\”)가 말해 주듯이 신약 시대의 방대한 고고학적 발견과 자료들을 분석하고 종합해서 역사적 조명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 책의 체제가 역사적인 장소 또는 고고학적 발굴의 현장들을 개별적인 항목으로 설정하여 그에 관한 세부적이고도 치밀한 탐구를 전개하는 형식을 취한 것은 저술의 목적에 따른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할 것이다. 설정된 항목들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졌거나 발굴된 역사적, 고고학적 지식의 총화를 대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 주는 것은 이 때문이다. 초판이 나왔을 때 <New York Times>는 \”이것은 결정적인 편람이다. 신약 고고학 분야의 거의 모든 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또한 그 증거를 사려 깊이 평가한 피니건의 이 저술은, 성경을 진지하게 연구하는 모든 학생에게 없어서는 안 될 책이다.\”라고 평한 바도 있다.
저자인 잭 피니건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의 태평양 신학교(Pacific School of Religion)와 연합신학대학원(The Grduate Theological Union)의 명예교수로서 신약의 역사와 고고학 강의를 맡고 있다. 일찍이 1934년에 베를린 대학교에서 신학 학위(lic. theol.)를 우등으로 취득하였으며, 고고학 분야에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아 이 책 이외에도 <세계 제종교의 고고학(The Archaeology of World Religions)>, <고대로부터 비쳐 오는 빛(Light from the Ancient Past)>, 그리고 <성경 연대기 편람(Handbook of Biblical Chronology)>, <고대 중동의 고고학적 역사(Archaeological History of the Ancient Middle East)>, <신화와 신비: 성경 세계의 이방 종교 개론(Myth & Mystery: An Introduction to the Pagan Religions of the Biblical World)> 등과 같은 수작들을 저술하였다. 이 책은 1969년에 초판으로 나온 것을 1992년에 내용을 대폭 확충하여 개정 증보판으로 간행한 것을 완역한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부분은 <서론부> 또는 <예비적 사항들>로, 본론인 신약 시대의 고고학 연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료와 역사적 배경, 그리고 중요한 사항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둘째 부분은 <침례자 요한의 생애>이다. 여기에는 예수의 전주자인 침례자 요한의 출생지로 알려진 아인 카림과 그곳에 있는 <침례자 성 요한 교회>, <성모 방문 교회> 및 기타 유적들이 역사적으로 고찰되어 있으며, 요한이 침례를 베푼 것으로 전해지는 하부 요단 계곡과 그 곳에 세워진 <성 요한 수도원>, 그리고 그 밖에 요한과 관련된 사항들(예컨대 마캐루스, 사마리아-세바스테의 <침례자 요한 교회>과 <침례자 요한의 머리 발견 교회>)이 다루어져 있다.
셋째 부분은 <예수의 생애>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부터 성장, 봉사(팔레스타인의 도처에서 가르치고 설교하고 치료한 모든 활동), 그리고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 및 승천으로 이어지는 그의 일대기에 얽힌 수많은 사건들과 장소들에 관한 세부적인 고고학적 탐색이 이어지고 있다. 모두 231개의 항목(17-247항)으로 분류된 이 부분은 대체로 연대순으로 나열되기는 하였으나, 더욱 정확하게는 장소별 또는 지역별에 의한 연대순으로 전개되어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탄생지인 <베들레헴>이 제일 먼저 나오고, 그 다음은 그의 성장지인 <나사렛>이 나온다. 그리고는 <사마리아>, <갈릴리>, <데카폴리스>, <가이사랴>, <여리고>, <감람산>, <예루살렘>, <엠마오>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특히 본 개정 증보판(1992년 판)에는 초판이 출간된 이후 새로이 발굴된 지역과 그에 따른 연구 또는 토의된 사항들이 대폭적으로 추가되어 있다.
넷째 부분에서는 무덤과 지하 묘지, 석관, 납골함을 다루고 있다. 이것들은 신약 시대와 초기 교회 시대의 장의(葬儀) 습관과 문화를 연구한 것으로서, 특별히 장례 절차와 무덤에는 그 당시 사람들의 신앙과 종교가 가장 잘 투영(投影)되어 있으므로, 초기 교회의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이해하는 데 요긴한 연구라 할 수 있다.
다섯번째이자 마지막 부분은 <십자>에 관한 역사적 연구이다. 저자는 여기서 <십자 표의 역사>로부터 시작하여, 각 시대마다 십자를 어떤 모양으로 그렸으며,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광범한 고고학적 증거와 문헌상의 고증과 함께 추적하고 있다. 십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관련된 것이며, 또한 그것은 기독교 신앙의 요체요 핵심을 이루는 것이므로, 기독교인들이 그것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는 매우 흥미롭고도 중요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수록된 모든 항목과 주제에 관한 연구들은 고고학적 발견의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극히 논리적이고도 과학적인 분석과 귀납적인 탐구로써 일관하고 있다. 또한 각 항목의 끝에 제공된 참고 문헌들은 새로운 발굴과 발견물의 보고들로 대치되거나 증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항목에 관련된 문헌을 거의 망라하고 있다. 이것은 이 책이 연구서로서 가지는 최대의 장점이자 기여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신학생들과 목회자, 그리고 성경을 교수하는 이들은 물론, 신약의 역사적·지리적·문화적 배경에 대하여 관심을 가진 이들, 더불어 복음과 구원의 사건들이 실제로 발생한 현장들을 학습차 직접 답사하거나 심도있는 순례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있어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차

서문 개정판 서문 한국어 판 저자 서문 옮긴이 서문 일러두기
1. 침례자 요한의 생애 2. 예수의 생애: 베들레헴/사마리아/갈릴리/테카폴리스/가이샤라/여리고/감람산/예루살렘/3. 무덤 : 초기 무덤들의 발전 과정/마릿사에 있는 헬라 시대의 장식된 무덤들/기드론 골짜기에 있는…../…../지하묘지/로마/석관/납골함4. 십자형(十字形) : 십자표의 역사/십자표의 실례들성구 색인

작가 소개

잭 피니건

남대극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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